2012년 8월 8일 수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어제는 퇴근길에 어느 변호사님을 만나서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왔었습니다.
그동안 중고차와 관련해서 몇 차례 전화상으로만 통화를 했었을 뿐, 실제로 변호사님의 얼굴을 뵌 것은 저도 어제가 처음이었는데요. 전부터 얼굴이나 한번 보자고 하시더니만 드디어 어제 시간이 되셨던 모양입니다...ㅎㅎ
사실 변호사라는 직업은 국가에서도 인정을 해준 특별한 직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예전에 사기를 여러 번 당했었는데요. 당시 사기꾼을 고소하기 위해서 몇몇 곳의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 갔었지만 전부 사무장님들과 상담을 했었을 뿐, 변호사님들의 얼굴은 단 한번도 뵈었던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바쁘고 특별한 직업을 갖고계신 분께서 얼굴도 모르고 보잘것도 없는 저에게 저녁식사를 요청하셨던 이유는, 일전에 제가 중고차와 관련한 상담을 잠시 해드렸기 때문입니다.
변호사님께서 받으셨던 의뢰 중에서 중고차와 관련한 법률적인 문제가 하나 있었나 본데요. 당시 저는 중고차와 관련된 부분만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쬐끔 상담을 해드렸던 것입니다...ㅎㅎ
물론 법률적인 부분에서는 변호사님께서 전문이시겠지만 아무래도 중고차와 관련해서는 잘 모르실수 밖에 없다보니 딱히 어디에 물어 볼 곳도 없으셨을테고, 그러다가 우연찮게 저의 블로그를 보시고서 전화를 주었다고 하시더군요...
당시 제가 해드렸던 상담은 어지간한 딜러들이라면 다들 알만한 평범한 내용들이었고, 저는 그저 남는 시간에 상담을 해드렸던 것 뿐이었는데요. 당시 변호사님께서는 그런 저를 무척 친절한 중고차 딜러로 좋게 봐주셨던 모양인지, 얼굴이나 한번 보자고 청하셨었던 것입니다... ^^*
제가 제 입으로 직접 말씀드리기는 좀 쑥스럽습니다만, 실제로 저는 저에게 걸려오는 모든 상담전화들을 결코 소홀히 여기지는 않습니다.
만일 제가 다른 손님을 뫼시고 있거나 바빠서 당장 통화가 불편한 경우에는 양해를 구하고, 나중에 제가 다시 전화를 드리는 편인데요. 정말로 정신이 없어서 깜빡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아마 거의 대부분 저의 전화를 다시 받아보시게 될껍니다. (아마 다른 딜러분들도 대부분 마찬가지시겠지만요...ㅎㅎ)
단, (저와 통화를 했던게 아니라) 제가 잠자는 중이거나 목욕중이거나 또는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중 또는 통화가 길어지는등등 제가 부득이한 상황에서는 전화를 바로 못받고, 부재중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전화가 왔었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3~4시간 이상의 많은 시간이 흘러서 뒤늦게 부재중 전화를 확인하게 된다면 그런 경우에는 민망해서 차마 전화를 못드리겠더군요... ㅋ
만일 제가 전화를 안받으면, 궁금해 하시는 내용을 간단하게라도 휴대폰의 문자로 보내주시면 늦게라도 확인하는 즉시 바로 전화를 드리겠습니다... ^^*
사실 저는 직원(딜러)들이 많은 저희 사무실 안에서는 손님들의 전화를 잘 안받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중고차의 구입이나 판매와 전혀 관련없는 전화를 받고 길게 상담을 하게되면, 옆에 있는 동료들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인데요. 때로는 "참 할일도 없다" 하면서 핀잔을 주기도 하기 때문에 전화가 오면 주로 밖으로 나가서 통화를 하는 편입니다.
평소 제가 받는 상담전화들 중에서 약 70% 정도는 중고차의 구입이나 판매와 전혀 관련이 없는 내용들이고, 실제로도 저에게는 아무런 이득이 없는 전화들입니다.
자동차 열쇠를 잘 깎는 곳을 알려 달라, 내막길에서 갑자기 기어가 안움직이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 중고차를 개인간의 직거래로 팔려는데 어떤 서류들이 필요하느냐, 그리고 다른 딜러에게 중고차를 사려는데 미안하지만 사고이력을 좀 조회 해달라등등...
심지어는, 어느 개인 건물의 주차 관리원으로 일하시는 분으로부터 주차비를 안내고 도망간 사람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느냐는 질문도 받았었고요. 자기집 앞에 누군가가 불법주차를 해 놓았는데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하느냐는 질문도 받았었으며, 무고죄로 기소중지 처분을 받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상담전화까지도 받았었습니다...ㅎㅎ
저는 114 안내원도, 자동차 정비사도, 변호사나 판검사도 아니지만 오죽 답답하셨으면 저에게까지 전화를 주셨을까 하는 마음으로, 저의 시간이 허락하는 한 제가 알고있는 범위 내라면 가급적 친절하게 답변을 드리는 편입니다.
어제 변호사님께서도 어쩌면 저의 그런 모습을 좋게 봐주셨던 것 같네요... ^^*
아마 어젯밤 잠을 못이루신 분들이 꽤 계실껍니다...ㅎㅎ
저도 어젯밤에 블로그를 마치고, 일본과 멕시코의 축구를 시작으로 한국과 브라질의 축구를 보느라 오늘 아침 6시에 잠에 들었는데요. 다소 아쉬웠던 부분들이 없진 않았었지만 그래도 그동안 많은 수고를 했던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사실 축구에는 별 관심도 없었던 제가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드렸으니 이번 주말에 있을 일본과의 경기는 꼭 이겨 주실꺼라 믿으며...
축구 국가대표 선수분들 화이팅!!!
올림픽 대표팀 모든 선수분들 화이팅!!!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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