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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포르테의 매입과 포터2의 출고 작성자_ 오부장
2012-08-18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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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17일 금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지난 8월 초, 2009년식 포르테를 처분(대차)하고 포터2를 찾으시던 분이 계셨었습니다.
 
이번에 새로이 사업을 시작하게 되셨다면서 업무용으로 사용하게 될 포터2가 하나 필요 하시다며 추가비용 없이, 자신의 포르테와 맞바꿀 수 있는 포터2를 찾으시더군요...
 
당시 저는 대략적인 포르테의 매입시세와 구입하시게 될 포터2의 매물들을 대략 확인해서 안내를 해 드렸었는데요. 오늘 드디어 친구분과 함께 손님께서 저희 매장을 방문 해 주셨습니다.
 
저는 손님 혼자만 오시는줄 알았었는데, 오늘 친구분과 함께 오신 이유가 따로 있으시더군요...
 
친구분께서는 오늘 함께 차를 보러 다니는 내내, 저보다 더 유심히 포터2의 상태를 살펴 보셨는데요. 곱지 않은 흙바닥에 엎드려서 하체까지 유심히 확인을 하시고, 일반인들은 구별하기 어려운 미세한 도색의 상태까지도 꼼꼼하게 지적을 해주셨던걸 보면, 관찰하시는 정도와 보시는 관점 자체는 거의 고랩의 경지에 오른 중고차 딜러분과도 다를바가 없는 듯...ㅎㅎ
 
그런데 재미난 사실는, 오늘 손님과 함께 오신 손님의 친구분께서는 절대로 아무도 믿지않는 확고한 신념의 소유자였다는 것입니다... ㅋ
 
차를 보러 다니는 중간 중간에 어디론가 전화를 해서 누군가와 통화를 하곤 하시길래 조심스레 여쭤보니 서울 가양동 중고차 매매단지에도 친구분이 근무를 하고 계시고, 경기도 수원에도 친척분이 중고차 딜러로 일을 하고 계신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또 조심스럽게, 그럼 이왕이면 친구분이나 친척분께 알아봐 달라고 하시지 힘들게 여기까지 오셨냐고 여쭤 봤더니 자신은 친구도 안믿고 친척도 안믿는다고 하시더군요...ㅎㅎ
 
다행히 오늘 제가 추천해 드렸던 포터2들 중에서 하나가 상태와 내용 그리고 가격까지도 괜찮은 놈이 하나 있었고, 시운전의 결과도 좋았기에 친구분께서도 적극 추천을 해 주셨는데요. 친구분께서 워낙 차에 대해 잘 아시다보니 제가 딱히 할 일은 없었던 듯 싶습니다... ^^*
 
 
일단 오늘 출고한 포터2에 대해 사진과 함께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흰색 투톤의 2010년식 슈퍼캡 초장축으로, 주행거리 10만키로대의 단순교환도 하나 없는 완전 무사고 차량입니다. (손님께서는 반드시 슈퍼캡 초장축 흰색만을 원하셨거든요...ㅎㅎ)
 
 
 
 
 
좁디 좁은 화물차에 친구분과 셋이 나란히 타고서 시운전을 했었는데요. 10만키로를 주행 했다고는 도저히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잡소리 하나 없이 조용한 편이더군요... ^^*
 
 
포터2는 2004년 초반부터 출시가 되었습니다.
 
당시엔 터보 인터쿨러 엔진과 CRDi 엔진 두 가지가 나왔었지만, 2008년인가 부터는 터보 인터쿨러 엔진은 없어지고, 전부 126마력짜리 CRDi 엔진만 출시가 되었습니다. (오늘 출고한 포터2도 2010년식이니까 당연히 CRDi 엔진이고요...ㅎㅎ)
 
포터2의 경우, 화물차이긴 하지만 모델과 등급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우선 실내의 공간에 따라서 뒷좌석의 여유가 전혀 없는 일반캡과 뒷좌석에 약간의 공간이 있는 슈퍼캡 그리고 6명이 탈 수 있는 더블캡이 있고요. 적재함의 길이에 따라서 초장축, 장축으로 구분이 됩니다.
 
그래서 일반캡 초장축과 장축, 슈퍼캡 초장축과 장축 그리고 더블캡 초장축과 장축으로 나뉘게 되는 것인데요. 이 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모델은 슈퍼캡 초장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아차는 슈퍼캡 대신에 킹캡이라고 합니다.)
 
각 모델마다에는 또 가장 낮은 디럭스라는 등급을 시작으로, 그 윗등급에는 슈퍼라는 등급이 있고, 슈퍼 등급 위에는 하이슈퍼, 그리고 그 위에는 골드라는 등급이 있는데, 오늘 출고한 포터2는 초장축 슈퍼캡 하이슈퍼라는 등급입니다.
 
 
연식마다 등급에 따른 옵션이 다르긴 하지만 2012년식 포터2 하이슈퍼 등급에는 투톤커러와 리모콘키 그리고 전동 접이식 빽밀러가 적용이 됩니다. (오늘 출고한 포터2는 아쉽게도 리모콘을 분실해서 없고, 딸랑 일반키만 있다고 하길래 차주에게 가격을 더 절충 받아서 나중에 따로 맞추시기로 했답니다...ㅋ)
 
 
 
가운데 비상깜빡이 버튼의 오른쪽에 있는 운전석만 되는 열선시트는 하이슈퍼의 아랫등급인 슈퍼등급에도 있는데요. 한 단짜리 싱글 CD플레이어는 일단 슈퍼등급에는 없고, 하이슈퍼부터 있는건지 아니면 선택사양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오늘 포터2를 출고하면서, 대차로 매입하게 된 주행거리 4만키로대의 2009년식 포르테입니다.
 
단단하고 야무져 보이는 검정색에, 사진상으로는 얼핏 내외관이 무척 깨끗해 보이긴 하지만 자세히 보면 여기 저기 문콕들이 좀 있었는데요. 약간의 덴트작업을 하고 광택으로 마무리만 하면 외관의 상태 역시도 흠잡을 곳 없이 깨끗하게 나올 분위기입니다...ㅎㅎ
 
 
 
포터2의 출고 직전, 포르테에 있는 짐들을 포터로 옮겨 싣고 있는데 멀쩡하던 하늘에서 갑자기 비가 엄청 쏟아지는 바람에 비를 홀딱 맞었다는...ㅋ
 
 
 
 
오늘 대차로 매입한 포르테의 등급은 프리미어 Si 블랙으로, 그냥 Si 등급과는 차원이 다르게 많은 옵션들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었는데요.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버튼시동 스마트키도 기본으로 적용이 되고...
 
 
하이패스 룸밀러도 있고...
 
 
순정 썬루프도 있고...
 
 
실시간 교통정보기능까지 있는 매립형 아이나비 네비게이션까지 장착을 해 놓아서 실제로 옵션 부분에서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듯 합니다... ^^*
 
 
사실 오늘 대차로 매입한 포르테는 사고차입니다.
 
예전에 신호를 대기하고 있던 중에 갑자기 어떤 차량이 뒤에서 받는 바람에 보험처리로 트렁크와 리어판넬을 교환하셨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기아 서비스 센터에서 수리를 하셔서인지 외관상으로는 표가 전혀 안날 정도로 완벽하게 수리가 되었더군요....ㅎㅎ
 
만일 앞쪽의 사고라면 혹시라도 엔진쪽에 충격이 있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게 되지만 뒷쪽의 사고이고, 그나마도 큰 사고가 아닌 트렁크와 리어판넬만 교환된 가벼운 정도이므로 당연히 운행에는 전혀 지장은 없어 보입니다.
 
대신, 사고가 있다는 이유로 당연히 가격도 시세보다는 저렴하겠죠? ㅎㅎ
 
우선 오늘 우리 가족들에게 고등어값을 안겨주신 손님께 감사를 드리고, 바쁘신 와중에도 친구의 일이라고 함께 오셔서 꼼꼼하게 차를 봐주신 손님의 친구분께도 감사를 드리며, 오늘 구입하신 포터2로 하시고자 하는 사업에서 돈 많이 버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