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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의 누진제와 물먹는하마의 리필 재사용 (제습제 만드는 방법) 작성자_ 오부장
2012-09-0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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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31일 금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올 여름에는 저희 집의 에어콘을 안켜 볼려고 노력을 했었지만 결국 수포로 돌아 갔습니다.
 
올해는 최악의 더위와 길고 긴 열대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에어콘을 켰던 횟수가 좀 많았었는데요. 특히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낮동안에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내게 되면서 계속 에어콘을 틀었던 모양인지 어제 한전에서 전화가 왔었습니다.
 
이번달 전기요금(지난달 사용분)이 대략 25만원이 조금 넘을 것이라고... ㅜ,.ㅜ;;
 
사실 저희는 3자녀(다자녀) 혜택을 받아서 전기요금도 감면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엔 고작해야 5~6만원 정도 밖에 안나오는 편이고, 작년 여름에도 간간히 에어콘을 틀긴 했었지만 그래도 15만원이 넘었던 적이 거의 없었는데요. 조금 더 사용을 했다고 25만원이 넘는다니 역시 전기요금의 누진제 위력이 대단하긴 하네요...;;
 
 
장마도 지나고 여름도 거의 다 지나간 요즘,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서 온 집안이 눅눅하시죠?
 
저희집은 나름 통풍이 잘 되는 편이지만 그래도 눅눅하기는 마찬가지인데요. 특히 장마때만 되면 집안의 습기 때문에 저는 해마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물먹는 하마(제습제)를 잔뜩 사다가 옷장과 이불장 속에 넣어두곤 합니다.
 
그리고 장마와 여름이 지나고 이맘 때가 되면 물이 가득차 있는 물먹는 하마를 버리고, 새로운 물먹는 하마를 사다가 또 교체를 하곤 했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물먹는 하마를 교체 하려다가, 얼핏 인터넷에서 제습제를 직접 만들어 사용을 한다는 내용을 보고서 저도 이번에 제습제를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평소에도 물이 꽉찬 물먹는 하마들을 버리자니 왠지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곤 했었는데 오늘 막상 만들어보니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더군요...
 
그럼 제습제를 만드는 방법을 보실까요? ^^*
 
 
일단 제습제를 만드는 방법과 준비물은 무척 간단합니다.
 
프라스틱 통과 염화칼슘 그리고 부직포(또는 한지) 뿐인데요. 여기서 프라스틱 통은 물이 다 차서 못쓰게 된, 폐 물먹는 하마통을 준비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집에 있는 물먹는 하마통들을 찾아보니 얼마 전에 다 버리고 딸랑 6개 뿐... ㅠ,.ㅠ;;
 
 
 
일단 요렇게 뚜껑을 열고 칼로 종이를 잘라서 속에 있는 물을 버린 후, 깨끗이 씻어서 말리고...
 
 
 
일단 프라스틱 통은 준비가 되었으니 다음은 염화칼슘과 부직포(한지)를 준비하면 됩니다.
 
특히 한지는 문방구에서 구입을 해야하나 살짝 고민을 했는데요. 인터넷에서 파는 염화칼슘을 구입하면 대부분 부직포와 계량숟가락까지 썹쑤로 준다고 하길래 그래서 저도 엇그제 인터넷에서 염화칼슘을 주문 했더니 다음날 바로 배송되어 왔더군요...
 
 
사진 왼쪽의 하얀색 물건이 1kg 짜리 염화칼슘이고요. 인터넷에서 5개(5kg)를 주문 했더니 붉은색 부직포와 계량용 숟가락도 주시면서 배송까지도 무료더군요... (비닐장갑은 우리집꺼임...ㅋ)
 
 
 
사실 저도 이번에 처음 물먹는 하마통을 열어 봤는데요. 안쪽에는 분리가 되는 이중 구조로 되어 있고, 윗쪽에 사진처럼 염화칼슘을 담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염화칼슘이 눈을 녹일 때에만 쓰이는 줄 알았었는데 물먹는 하마의 재료이기도 하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ㅋ)
 
인터넷에서 보니 한통에 보통 250g 정도를 채운다고들 하던데 저는 1kg 짜리를 6개로 나눠서 담았으니 한통에 보통 160g 정도가 담긴 셈이죠... (그래도 효과는 비슷하겠죠??)
 
 
 
 
염화칼슘이 담긴 물먹는 하마통 위에 부직포를 잘라서 덮고 뚜껑만 닫아주면 끝... ㅋ
 
어떤 분들은 부직포를 잘라서 풀로 붙이라고 하던데요. 저는 그냥 뚜껑으로 눌러 줬더니 톡 소리와 함게 고정이 되길래 딱풀은 생략했습니다. (물먹는 하마통을 재사용하면 굳이 풀은 안발라줘도 될 듯 합니다.)
 
 
 
이렇게 해서 1kg의 염화칼슘으로 총 6개의 물먹는 하마가 재생이 되었습니다. (부직포의 끝부분을 잘라주면 깔끔하긴 하지만 어차피 안보이는 곳에 들어 갈테니 저는 그냥 놔뒀습니다.)
 
물먹는 하마를 마트에서 6개 묶음으로 사도 보통 1만원 정도(개당 1600원 정도)를 줘야 하고, 낱개로 사면 개당 2천원 정도를 줘야 하는데요. 인터넷에서 염화칼슘 5kg을 약 8천원 정도에 구입을 했고, 1kg의 염화칼슘으로 6개의 제습제를 만들었으니 개당 260원 정도가 들어간 셈입니다.
 
오늘 제습제를 직접 만들어보니 정말로 간단하고 비용도 경제적인 듯 하네요...
 
(솔찍히 물먹는 하마를 파는 회사측에는 좀 미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대기업이니까 알뜰하게 살아 보려는 작은 사람들의 마음 정도는 너그러히 이해를 해 주시겠죠? ㅎㅎ)
 
이상은 물먹는 하마를 재사용하는 방법 (제습제를 만드는 방법)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