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4일 목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지난 5일간의 긴 연휴를 보내시고, 오늘 일상으로의 복귀는 잘들 하셨나요?
저도 어제 간만에 혼자 극장에 가서 조용히 영화를 한편 보는 것으로 연휴를 잘 마무리 짓고, 오늘 첫 출근을 했는데요. 5일 간을 쉬어서인지 그동안의 밀린 일들(매물을 찾고, 손님들과 중고차와 관련한 상담업무들)을 처리하느라 엄청 바쁜 하루를 보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오늘은 정작 매장을 방문하셨던 손님은 없으셨던 관계로, 일단 어제 집에서 쉬면서 있었던 일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글을 써 보겠습니다... ^^*
우선 어제 아침에 우연히 얼마 전에 저희 집사람의 차(아반떼XD)를 긁었을 것으로 강하게 의심이 되는 1톤 포터 탑차를 하나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저의 예상대로 저희 집 근처에 있는 반찬공장(급식)에 들락거리는 1톤 포터 탑차였는데요. 혹시나 싶어서 바로 집사람의 차를 갖다가 대보니, 마치 도장을 찍은 듯이 자리가 딱 일치를 하더군요...ㅎㅎ
우선 아반떼XD의 앞범퍼 코너에 뭍어 있는 검정색은 화물 탑차량의 뒷부분에 있는 고무의 검정색과 위치가 거의 일치를 했고, 앞휀다 쪽에 긁혀있는 면 역시도 화물 탑 차량의 적재함 모서리의 뒷부분(빨강색 표시)과 위치와 색깔이 거의 일치를 하죠?
사실 제가 처음부터 1톤 화물 탑차량을 의심했던 이유 중의 하나도 아반떼XD의 긁힌 부위 자체가 일반 승용차의 범퍼 높이가 아니었고, 그날 저희 아반떼XD를 주차 해 놓았던 위치가 반찬공장의 화물차들이 수시로 들락날락 거리면서 턴을 하는 곳이라서 의심을 했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엇그제 담당 경찰분께서는 자신의 경험 상으로 봐서 절대로 1톤 화물차의 높이가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씀을 하셨다는 것... ㅠ,.ㅠ)
위의 사진은 가해차량으로 의심되는 화물차량의 뒷쪽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언제 그랬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공교롭게도 같은 위치의 적재함 뒷부분 모서리가 살짝 찌그러져 있더군요...
(사실 저는 어제 이 모습을 보면서 솔찍히 많은 심증이 가긴 했었지만 심증 만으로 무작정 뺑소니범으로 단정을 지을 수는 없었기에 차량의 전체 모습들과 번호판까지 일단 사진으로만 확보를 해 놓았습니다.)
조만간 경찰서에서 CCTV의 결과가 나왔을 경우, 굳이 차량의 번호까지는 정확하게 안나온다 하더라도 대략적인 가행차량의 그림 만이라도 확인이 된다면 어느 정도는 신빙성이 있어 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
그래서 어제 쉬는 김에 차(아반떼XD)에 달려있는 블랙박스의 스위치를 달았습니다.
엇그제 잠시 말씀을 드렸던 것 처럼, 집사람의 차(아반떼XD)에 달려있는 블랙박스는 키를 넣어야지만 작동이 되는데요. 스위치를 달아서 평소에는 주행시에만 작동이 되고, 혹시 주차해 놓은 자리가 불안하다 싶으면 즉시 상시녹화로 전환을 할 수 있도록 별도의 스위치를 달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저희 블랙박스의 메모리는 32기가 이고요. 밧데리도 보통 하루 정도는 전혀 문제가 없거든요...ㅎㅎ)
룸밀러 오른쪽 밑에 있는 물건(화살표시)은 블랙박스 이고, 왼쪽 위의 동그라미 속에 있는 스위치가 어제 달은 상시녹화와 주행시의 녹화로 바로 전환할 수 있는 스위치 입니다. (사실 핸들 옆쪽에 구멍을 뚫어서 달을까 하다가 귀찮기도 하고, 바로 작동할 수가 있어서 그냥 손이 잘 닫는 곳에다 설치를 했습니다...ㅋ)
스위치가 위로 가 있는 모습은 기존처럼 키를 넣었을 때에만 녹화가 되고, 스위치를 아랫쪽으로 해 놓으면 상시녹화가 되며, 가운데로 해 놓으면 블랙박스가 꺼지게끔 해 놓았습니다. (스위치의 오른쪽에 있는 물건은 그냥 온도계와 습도계입니다...ㅋ)
아래의 사진은 예전에 제가 출근길에 우연히 찍은 웃긴 사진입니다.

사실 운전을 좀 하신 분이라면 빽밀러가 안보이면 많이 불안하실 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빽밀러를 접어놓고 운전을 하신다는 것은 빽밀러를 전혀 안보신다는 결론이고, 만일 운전자가 여자분이시라면 우리는 이런 여자분들을 보고서 흔히들 김여사님이라고 부르곤 합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김여사님이 멀리 계신게 아니더군요...
바로 저희 집사람도 전혀 손색이 없는 김여사 였는데요. 일단 성씨가 김씨이고, 아직도 후진주차는 거의 자폭 수준이며, 때로는 빽밀러를 전혀 안보고 항상 앞만 보고서 운전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김여사가 맞죠? ㅡㅋ)
사실 저희 집사람은 운전면허를 딴지는 거의 10년이 되었지만 실제로 운전을 시작한지는 약 3년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운전에 어느 정도 익숙해 졌을 법도 한데...
그런데 얼마 전에 집사람으로부터 아주 쇼킹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지난 8월 초, 저희 집사람에게 아반떼XD를 갖다준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일인데요. 집사람이 저에게 뜬금없이 "저 차는 왜 빽밀러가 안펴져?" 라고 물어 보더군요...
"엥? 빽밀러가 왜 안펴져?" 하고서는 차로 가서 빽밀러의 버튼을 눌러보니 빽밀러는 자연스럽게 펼쳐졌고, 집사람은 그제서야 "아~ 빽밀러를 그렇게 펼치는거구나..." 하더군요... (킁...)
(참고로, 예전에 집사람이 타던 차량에는 제가 빽밀러에 락폴딩 릴레이를 달아서 리모콘으로 문을 잠그면 빽밀러가 자동으로 접히고, 반대로 리모콘으로 문을 열면 빽밀러가 자동으로 펼쳐지게 해 놓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빽밀러를 접었다 폈다 할 일이 전혀 없었죠...)
그런데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집사람에게 처음 아반떼XD를 갖다줄 당시 제가 주차를 시켜 주면서 빽밀러를 접어 놓았었고, 집사람이 저에게 빽밀러를 펴는 방법을 물어 본 것은 차를 받은지 3일이 지난 후 였었으며, 그 사이에 집사람은 매일 새벽마다 수영장을 다녀 왔었으니...
그렇다면 결론은 3일 동안 새벽마다 수영장을 다니면서 빽밀러도 안펼치고 운전을 했었다는 것인데요. 그동안 사고가 안난 것이 정말 다행이 아닐 수가 없었습니다. (진짜 김여사 맞죠? ㅋㅋ)
그래서 어제 내친 김에 어제 집사람의 아반떼XD에 빽밀러의 락폴딩 릴레이를 달아 주었습니다.
요즘에는 간편하게 전동 빽밀러를 작동시켜주는 릴레이의 PCP 기판을 통채로 교환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지만 저는 제가 직접 배선을 할 수가 있어서 일부러 가격이 저렴한 배선방식을 사다가 직접 장착을 했습니다...ㅎㅎ
위의 검정색 부속이 바로 락폴딩 릴레이 인데요. 저걸 설치 해 놓고 차량의 리모콘으로 문을 잠그면 빽밀러도 자동으로 같이 접히고, 리모콘으로 문을 열면 빽밀러도 같이 펼쳐지게 하는 부속입니다.

다른 차량들은 대부분 운전석 문짝을 뜯어서 빽밀러의 락폴딩 릴레이 작업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구형 아반떼XD는 문짝 쪽이 아니라서 다시 조립을 해놓고, 혹시나 싶어서 핸들 밑쪽을 뜯었는데 역시나 핸들 밑쪽도 아니라서 다시 조립을 하고...
차량에 달려 있는 빽밀러의 릴레이가 어디에 있을까 찾다보니 딸깍거리는 소리가 카오디오 뒷쪽에서 나길래 결국 대쉬보드까지 줴다 뜯었습니다. (저는 중고차 딜러이지 락폴딩 릴레이 전문가가 아니잖아요...ㅋ)
빨강색 동그라미 속에 있는 놈이 차량에 달려 있는 전동 빽밀러의 릴레이인데요. 저기에서 락폴딩 릴레이의 배선을 따면 되는데 저는 그런 줄도 모르고 괜한 뻘짓들을... ㅋ
대쉬보드를 뜯은 김에 계기판도 뜯어서 얼마 전에 주유 경고등이 안들어와서 개고생을 했었던 주유 경고등의 전구도 새로 교체를 했습니다... ^^*
(계기판의 뒷쪽에는 라이트를 켰을 때에 계기판에 불이 들어오는 미등 전구들과 각종 경고등의 전구들이 들어가 있는데요. 역시나 연료 경고등의 전구가 나가 있더군요...ㅋ)
아래의 사진들은 빽밀러의 락폴딩 릴레이의 작업이 완료 된 모습들입니다.
동영상이 아니라서 실감은 좀 안나겠지만 일단 위의 사진처럼 빽밀러가 펼쳐져 있다는 것은 문이 안잠겨져 있다는 것이고, 아래의 사진처럼 빽밀러가 접어져 있다는 것은 도어가 잠겨 있다는 결론입니다.
빽밀러의 락폴딩 릴레이를 달아 놓으면 차에서 내리고 탈 때마다 일일일 빽밀러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만 진짜로 좋은 점은 문이 잠겨있는지, 열려있는지를 멀리서도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저는 개인적으로 그 기능이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
(참고로, 락폴딩 릴레이 가격은 대략 2~3만원 정도이지만 공임은 별도로, 자동차 용품점에 가시면 대략 5~6만원 정도에 장착까지 가능하실 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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