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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의 구입이나 판매 그리고 기타 궁금증에 관한 사이사이 오부장의 상담방식 작성자_ 오부장
2012-10-24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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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어제 올렸던 저의 블로그를 보신 어느 분께서, 저에게 쪽지로 "손님께서 차만 보시고 그냥 가셨다는데 정말로 기분이 불편하지는 않았었느냐"는 물음을 주셨더군요...
사실 저도 돈을 벌기 위해서 일을 하는 사람인지라, 만일 제가 중고차를 구입하러 오신 다른 손님을 뫼시고 있는 상황에서 뒤늦게 약속도 없이 불쑥 오셔서는, 적반하장 격으로 자신에게 시간을 안내준다며 화를 내신다면 저도 분명 기분이 편치만은 않을 것입니다. (실제로 그런 분들이 종종 계시거든요...ㅎㅎ)
그리고 속내는 중고차를 구입하기 전에 단지 시장조사 차원에서 오셨던 것이지만 그렇게 말을 하면 제가 성심껏 응대를 안할까 싶어서 겉으로는 마치 당장이라도 중고차를 구입하러 오신 분 처럼 행동을 하셨더라면 솔찍히 저도 마음 한구석엔 섭섭한 마음이 생길 수도 있었을 껍니다.
(손님들께서 구입 의사는 있으신데 딱히 마음에 드는 차량이 없어서 그냥 가시는건지 아니면 처음부터 구입 의사는 전혀 없이 단지 구경삼아 오시는 것인지는 저도 경력이 좀 있기 때문에 이제는 척 보면 대충 감이 오거든요...ㅎㅎ)
만일 제가 처음부터 어떤 기대를 하고서 손님을 뫼셨던 것이라면 모르겠으나, 어제 손님께서는 저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고서 오셨던 상황이셨고, 어제는 또 비가 내려서인지 다행히 다른 손님들과도 겹치지는 않았었기에 진심으로 불편한 마음은 전혀 없었습니다.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중고차 구입의 최종 선택과 결정은 언제나 손님들의 몫입니다.
저는 손님들께서 현명한 판단과 선택을 하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손님들에게 가장 어울릴만한 중고차들을 선별해서 준비를 하고 보여 드리는 것이 중고차 딜러들의 진정한 임무라고 생각을 합니다.
중고차 딜러들이 그러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한 상태에서, 손님들께서 마음에 쏙 드는 중고차를 구입하시게 된다면 딜러들은 돈도 벌고, 진정한 보람도 느끼게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맛보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오늘은 중고차의 구입이나 판매 그리고 기타 자동차와 관련하여 여러가지 궁금증들을 저에게 메일이나 쪽지로 문의를 주시는 분들께 당부의 말씀좀 드리겠습니다...ㅎㅎ
저에게 쪽지나 메일로 "그랜져TG를 구입하고 싶은데 얼마 정도면 살수가 있나요?" 또는 "2007년식 NF소나타를 팔려고 하는데 얼마 정도를 받을 수 있나요?" 라는 식으로 간단하게 문의를 주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사실 물어 보시는 분들은 항상 간단하게 물어 보시지만, 중고차라는 것은 같은 차종이라도 연식에 따라서, 등급이나 추가옵션에 따라서, 주행거리나 사고유무에 따라서, 심지어는 색상에 따라서도 가격이 제각각이고, 손님들 마다도 생각하고 계시는 예산과 원하시는 조건들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저는 답장을 드리면서 다시 구체적으로 여쭤볼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면) 구입하시려는 그랜져TG의 등급이나 추가옵션은 어떤 것을 생각하고 계시는지, 원하시는 연식은 있으신지, 주행거리는 어느 정도까지 가능하신지, 혹시 사고차나 단순교환 정도는 괜찮으신지, 선호하는 색상이나 기피하는 색상은 있으신지, 마지막으로 예산은 대략 어느 정도를 생각하고 계시는지 등등을 구체적으로 여쭤보게 됩니다.
물론 손님들께서 시세를 모르시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물어 보시는 경우도 있겠으나, 아무리 시세를 모르신다 하더라도 그랜져TG라는 중고차를 구입하시기 위해서는 손님들마다 나름대로 지출할 수 있는 금액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으실 껍니다.
만일 손님의 예산은 대략 1천만원 초반인데 2010년식의 더 럭셔리를 알아보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고, 반대로 손님의 예산은 대략 2천만원 초반인데 2005년식부터 모두 알아봐야 한다면 저로서는 너무나도 광범위하기 때문에 정확하게는 아니더라도, 대략적인 예산은 어느 정도 알고는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판매하시려는 NF소나타의 경우에도 연식을 시작으로 등급과 색상, 주행거리와 사고유무 그리고 색상등을 모두 알아야지만 대략적인 매입 가격이 나오기 때문에 역시 다시 여쭤보게 됩니다. (물론 차를 직접 보지 않은 상태에서는 정확한 매입 시세를 말씀드리긴 어렵지만요...)
 
그런데 문제는, 저는 낮에는 주로 오프라인에서만 일을 하기 때문에 메일이나 쪽지의 확인과 답장은 대부분 늦은 저녁이나 밤에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다른 다른 분들은 어떠실런지 모르겠지만 저는 밤이 외롭다는 이상한 쪽지나 스팸메일들이 너무 많이 와서 때로는 의도치 않게 확인을 못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고요. 퇴근 이후에는 맞벌이를 하는 집사람을 대신해서 약간의 집안일도 해야고고, 밤에는 또 날마다 블로그를 쓰다보니 최대한 신경을 쓰긴 하지만 바로 답장을 못해드리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그렇게 하루나 이틀 뒤에 답장을 드렸는데 서로가 원하는 답이 아니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다시 메일이나 쪽지를 주고 받아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 질문의 의도가 난해해서 답변의 방향을 찾지 못하는 경우에는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본의 아니게 답변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간혹, 저에게 중고차를 구입하거나 판매하려는 것이 아닌 (돈이 안되는) 내용을 전화로 물어 보기가 미안해서 메일이나 쪽지로 물어 본다는 분들도 계시더군요...ㅎㅎ
저와 전화로 상담을 해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 목소리가 좀 안예뻐서 그렇지) 저는 돈이 안된다 하여 모른다며 매정하게 전화를 끊는 경우는 없는데요. 만일 전화를 주셨을 당시에, 제가 정말로 바쁘다면 양해를 구하고 늦게라도 다시 전화를 드려서 상담을 해드리게 될껍니다.
(저의 여건이 여건인 만큼, 돈이 안되는 내용들을 전화가 아닌 메일이나 쪽지로 물어 보시는 것은 저를 더 힘들게 하시는 것이므로 오히려 더 미안해 하시면 됩니다...ㅋ)
전화를 주셨다 하여 제가 상담료를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휴대폰에 찍힌 번호로 밤마다 귀찮게 해드리는 것도 아닙니다.
전화로의 상담은 즉시 답변과 구체적인 답변이 가능하므로, 돈이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중고차나 자동차와 관련하여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메일이나 쪽지 보다는, 가급적이면 전화로 문의를 주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