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2일 금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아침 출근길, 한 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우연히 인터넷의 모 중고차 싸이트를 보니 싸도 너무 싼 K9과 제네시스가 올라와 있다면서 자신이 보기에도 분명 허위매물 같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확인을 부탁한다는 전화였었는데요. 사실 저는 평소 허위매물의 확인은 잘 안해드리는 편입니다만 저도 아직 K9은 안팔아 봤었기에 개인적으로 k9의 중고차 시세도 확인을 해볼 겸, 알아봐 드리기로 했습니다.
운전중이라 죄송하지만 보셨다는 차량들의 내용과 금액을 문자로 보내 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렸더니 잠시 후 손님으로부터 문자가 왔더군요...
(출고된지 5개월 된) K9 3.3 프레스티지가 3,100만원, (2012년식) 제네시스 330 럭셔리가 1,600만원, (역시 2012년식) 제네시스 330 그랜드는 1,400만원...;;
사실 상황이 이쯤 되면, 확인을 해보는 것 자체가 전혀 의미없는 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매장에 있는 K9과 제네시스의 실제 시세를 안내 해 드리면서 금액대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손님께서 보셨다는 싸이트엘 들어가 봤더니 거긴 더 난장판이었습니다. 아무리 중고차의 허위매물은 실체가 없다지만 이건 난장판이다 못해 개판일 정도로, 너무 심하더군요...
아반떼MD는 550만원, 그랜져TG는 500만원, YF소나타는 730만원, 뉴에쿠스는 260만원, 그랜드 카니발은 560만원, 투싼ix는 590만원, 윈스톰은 310만원, 뉴스포티지는 220만원, 심지어 2009년식 아우디 뉴A4도 530만원에 올라와 있었거든요...;;
물론 손님의 입장에서는 보다 저렴한 중고차를 원하시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고, 중고차의 실제 시세에 대해서 잘 모르다보니 순간적으로 현혹은 되실 수 있습니다만, 이처럼 정도를 심하게 벗어난 허위매물에 혹해서 직접 매장까지 방문을 하셨다가 낚이시는 분들도 계실껍니다.
그래도 오늘 저에게 확인을 요청해 주셨던 분께서는 아까보니 2천만원 초반대의 K9들이 즐비한데 3,100만원짜리의 K9를, 900만원대의 제네시스들도 즐비한데 1,600만원짜리의 제네시스에 눈길을 주셨던걸 보면, 그나마 현명하신 분에 속하셨던 것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ㅎㅎ
제가 알고 있기로는, 아직도 허위매물들이 많이 존재하긴 하지만 그래도 예전 보다는 많이 줄어 들었고, 이렇듯 말도 안되게 심하게 낮은 금액대의 허위매물은 많이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신에 실매물에서 약간만 저렴한 허위매물이나 미끼매물들은 오히려 많아졌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러고 보면 아직도 한우물만 계속 파는 장인정신이 투철한 딜러분들도 많이 계시긴 계시나 봅니다... ^^*
마지막으로 지난 일요일에 영화를 보러 갔다가 극장 앞에서 우연히 보게 된 재미난 사진을 올리면서 오늘의 일기는 여기서 마무리 짓겠습니다.
도대체 나머지는 어디로 갔을까요? (자전거가 꽤 비싼거였나 보네요...ㅋ)
그럼 감기 조심하시고요. 11월의 첫 주말을 알차고 의미있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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