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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톰의 출고] 저렴한 예산으로 주행거리 짧은 중고차 구입하기... 작성자_ 오부장
2012-11-13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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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12일 월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지난주 목요일, 제 지인의 소개로 중고차를 구입하러 오셨던 분들이 계셨었습니다.
당시 차종이 선택되질 않아서 많은 상담 끝에 제가 투싼이나 뉴스포티를 권해 드렸었는데요. 처음의 분위기는 참 좋았었지만 안타깝게도 함께 오셨던 분들 중에서 한분이 매장 내의 호객하는 딜러(떠방)에게 붙잡혀서 이상한 소리를 들으시는 바람에 막판에 꼬춧가루가 뿌려졌고 결국엔 그냥 되돌아 가셨었습니다...ㅎㅎ
사실 매장에서 호객하는 딜러나 떠방을 하는 딜러라 해서 무조건 꼬춧가루를 뿌리는 것은 아닙니다만, 실제로 허위매물을 하는 딜러들 뿐 아니라 정상적으로 일을 하는 딜러들에게도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닙니다.
눈치 빠른 딜러들은 허위매물을 보고 왔다가 길을 잃은 손님이냐 아니면 실매물을 보고 왔다가 조금이라도 더 싸게 사보려는 손님이냐를 어느 정도 판단할 수가 있기 때문에 호객하는 딜러나 떠방을 하는 딜러들은 손님을 봐가면서 상대를 하게 됩니다.
만일 허위매물을 보고 오신 손님이라면 어차피 그 돈으로는 손님들께서 보신 중고차를 구하실 수가 없기 때문에 손님의 실제 예산에 맞는 중고차를 골라 주기도 하고, 반면에 일부 못된 딜러들은 지난주에 오셨던 제 손님들에게 처럼 아니면 말고라는 식으로 간혹 꼬춧가루를 뿌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차피 길에서 만난 딜러들은 대부분 뜨내기 손님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실제로 못먹는 감 찔러나 보는 경우가 꽤 많은데요. 덕분에 지난주 목요일엔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시간은 시간대로 뺏기게 되면서 뜻하지 않게 서로 마음만 상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
 
그리고 지난 토요일, 목요일에 오셨다가 가셨던 분들께서 다시 오셨습니다.
그날 따로 떨어지면서 호객하는 딜러에게 붙잡히셨던 분께서는 미안해서인지 안오시고, 오붓하게 두 분만 오셨었는데요. 이번에는 윈스톰으로 알아봐 달라고 하시더군요...ㅎㅎ
알고보니 저희 매장을 다녀가신 후, 오후에 또 다른 매장을 갔었다고 합니다.
대책없이 그냥 가서 아무 딜러나 붙잡고 뉴스포티지나 투싼을 보여 달라고 했더니, 자신이 갖고있는 윈스톰을 보여 주더라는 것이었는데요. 막상 윈스톰을 보니, 차 자체는 제가 보여줬던 투싼이나 뉴스포티지 보다는 더 좋은것 같았지만 주행거리가 16만km로 너무 많고, 가격도 너무 비싼것 같아서 그냥 왔다고 하시더군요...
하긴, 전에 상담을 하면서 손님들께서는 업무상 그리고 거의 주말마다 낚시를 다니시면서 평소 운행을 꽤 많이 하신다고 하길래, 저는 일부러 주행거리가 짧은 투싼과 뉴스포티지들을 보여 드렸었으니 당연히 16만km 라는 주행거리가 부담이 되실 수 밖에요...ㅋ
덕분에 이번에 저는 생각보다 수월하게 진행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마침 저희 매장에 가격이 매우 저렴한, 주행거리 6만km 대의 2007년식 윈스톰이 있었던 것도 쉽게 진행을 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 였는데요. 결국 지난 목요일에 고생하고 마음 상했던 보상을 충분히 받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
 
그럼 지난 토요일에 출고한 2007년식 윈스톰을 보실까요? ㅎㅎ
등급은 LS 고급형으로, 높질 않아서 옵션이 그리 넉넉하지는 않았었지만 손님들께서는 옵션에 대해서는 전혀 안따지셨고, 네비게이션만 있으면 된다시면서 무척 만족스러워 하시더군요...ㅎ
 
주행거리가 짧은 2007년식인데도 가격이 저렴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사고가 있는 윈스톰이었기 때문입니다...ㅎㅎ
뒷 트렁크와 리어판넬(일명 빽판넬) 그리고 뒷휀다의 교환으로 흔히들 뒷삼박이라는 사고차인데요. 아무리 LS등급이라 해도 2007년식에 주행거리가 6만km대라면 손님들의 예산에서는 크게 오바될 수 밖에 없었지만 다행히 사고차도 상관이 없다시길래 결국 인연이 닿게 되었던 것입니다.
평소에 많은 주행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중고차를 구입하실 때, 가급적이면 주행거리가 짧은 중고차를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연식대비 주행거리가 짧으면 중고차의 가격은 비싸질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나중에 중고차로 되파실 경우, 정상적인 주행거리가 되면서 어느 정도는 제값을 받으실 수가 있기 때문인데요. 예산이 넉넉하시다면야 사고마저 없는 중고차가 좋긴 하겠지만, 예산이 넉넉치 않으시다면 가벼운 사고차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요즘에는 정비나 수리 기술이 많이 좋아져서 실제로 운행을 함에 있어서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비싼 돈을 주고서 일부러 무사고차를 구입했는데 종종 본의 아니게 사고차가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죠...ㅎㅎ
어차피 손님들께서는 잔고장만 없다면 내외관의 상태나 옵션들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을 안쓰시는 분들이셨으므로 정말로 안성마춤의 윈스톰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자신에게 어울리는 중고차를 만나기 위해 지난 목요일부터 소쩍새가 그렇게 울었었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