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4일 금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새해가 시작되고, 중고차를 구입하시려는 분들의 문의전화가 부쩍 많아진 것 같습니다.
2013년의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한 지난 2일부터 레이, 아반떼XD, K5, 뉴카렌스, 베라크루즈, 제네시스, 윈스톰, 그랜져HG, 뉴싼타페, NF소나타 트랜스폼등등 오늘까지 지난 3일 동안의 제 휴대폰 통화내역을 보니 꽤 많은 분들께서 중고차의 구입과 관련한 문의를 주셨더군요...
그 중에서 오늘 뉴산타페를 계약하게 되면서 드디어 저도 새롭게 시작하는 2013년의 첫 개시를 하게 되었는데요. 오늘 뉴싼타페를 계약하신 분은 멀리 부산에 계시는 분으로, 저의 2013년 첫 개시를 해주신 것도 감사한데 차도 안보신 상태에서 저를 믿고 계약금을 보내 주셨습니다...ㅎㅎ
 (낮에 제가 대신 시운전을 다녀 오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오늘은 시골(진도)에서 방학을 맞은 처조카들이 올라와서 함께 외식을 하고 늦게 들어오는 바람에 아쉽게도 오늘 계약한 뉴싼타페의 자세한 이야기는 출고를 하게 되는 월요일에 해야할 것 같고요. 그래서 오늘은 어젯 밤에 있었던 이야기를 주제로 짧게 글을 써보겠습니다... ^^*
어제의 블로그를 마무리하고 있었던 밤 12시가 조금 넘은 야심한 시간에 갑자기 누군가가 밖에서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누가 그렇게 늦은 시간에 남의 집 벨을 누르는 것일까 의아해하며 문을 열어보니, 벨을 누른 사람은 뜻밖에도 택배 기사님이셨는데요. 요즘 배송량도 많고, 눈으로 인한 도로의 미끄러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늦은 밤까지 배송을 하고 있다며 물건을 주고 가시더군요...
얼마 전, TV방송을 보다가 택배 기사님들께서 물건 하나를 배송하고 받는 돈이 고작 1천원도 안되는 7~800원 정도라는 내용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서 차량 유류비와 기타 비용등을 제하면 실제로 물건 하나를 배송하고 벌게되는 돈은 고작 500원 정도라는 결론인데요. 세상에 쉽게 돈버는 직업은 없다지만 고작 몇 백원을 벌기 위해서 밤 12시가 넘은 늦은 시간까지 배송을 하는 모습을 보니 안스럽다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어젯밤에 저희 집에 오셨었던 택배기사님의 나이대는 대략 50 전후로, 분명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한 집안의 가장이기에 그렇게 늦은 시간까지 고생을 하고 계시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평소 내가 주문한 물건의 배송비나, 내가 보내는 물건의 택배비용을 절감 시키려는 노력을 했었던 저의 모습이 살짝 부끄러워 지는 것 같네요... (그렇다고 해서 배송비 2,500원 짜리를 3천원이나 4천원을 주겠다는 의도는 아니고요...ㅎㅎ)
얼마 전에 인터넷에서 우연히 보게 된, 어느 억울한 택배기사의 문자 내용을 끝으로 오늘의 일기는 여기서 마무리를 짓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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