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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LS 460] 중고차의 개인간 직거래시에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변동사항 작성자_ 오부장
2013-01-12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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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11일 금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사람의 기억력이 아무리 좋아도, 해야 할 일들이 많으면 깜빡 잊고서 못하게 되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저는 그날그날 해야 할 일들도 많은 편이고, 성격도 나름 꼼꼼한 편이라서 예전부터 일정표(스케쥴표)에 해야 할 일들을 그때그때 기록하는 버릇이 있는데요. 예전에는 다이어리에 기록을 했었지만 요즘은 스마트폰의 일정표 어플이 참 잘 되어 있어서 무척 편리해진 것 같습니다.
제가 뭐 연예인이나 유명인사는 아니지만 저도 꽤 스케쥴이 바쁜 사람이랍니다... ^^*
 
그럼 저의 일정표(스케쥴표)에 나와 있는, 오늘 제가 해야 할 일들을 잠시 살펴 볼까요?
1. 오전 10시 : 혼다 어코드 할부정산 (저의 지인 중에서, 예전에 혼다 어코드를 구입하신 분이 계시는데요. 이번에 개인이 판매하고 있다는 렉서스 LS 460으로 차량을 바꾸기 위해서 당시 할부로 구입했던 혼다 어코드의 남아 있는 할부금의 확인과 완납 그리고 저당해지를 요청하셨었습니다.)
2. 오전 10시 : 투싼ix 사고 수리견적 (예전에 투싼 ix를 판매한 적이 있었는데요. 엇그제 주차를 하시다가 실수로 긁으셨다며 긁힌 부위의 사진을 보내 주시면서 수리가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수리비용은 얼마나 나올지등을 좀 알아 봐 달라고 하셨습니다.)
3. 오전 11시 : 렉서스 LS 460 책임보험, 성능점검, 광택, 명의이전, 탁송 (위의 혼다 어코드 손님은 저와 개인적으로 친한 지인이신데요. 워낙 바쁜 분이시라서 어떤 개인이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다는 렉서스 LS 460의 진행을 저에게 대신 부탁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차고지인 삼성동으로 가서 책임보험을 들고, 차량을 갖고와서 성능점검을 받고, 광택을 낸 후에 명의이전까지 마무리를 해서 지인이 계시는 경기도 양주로 탁송을 보내 드리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중고차 딜러인 저에게 구입을 안하시고 개인 매물을 구입하시려는 이유는 마침 지인께서 원하시는 조건에 딱 맞는 매물이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괜히 저에게 수수료를 주실필요 없이 직접 구입을 하시라고 권해 드렸더니 다시 저에게 진행을 부탁하셨던 것입니다...ㅋ)
4. 오후 1시 : 라세티, 아반떼HD등 준중형 (지난 1월 8일에 처음 연락을 주셨던 분으로, 준중형급인 라세티나 아반떼HD 중에서 구입을 하겠다며 오늘 오후 1시 쯤에 저희 매장을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주셨었습니다.)
5. 오후 3시 : 아반떼XD 매입 (아는 지인께서 어제 아반떼XD를 판매하고 싶다는 연락을 주셨었는데요. 원래는 오늘 오전에 오시겠다는 것을, 위의 라세티나 아반떼HD을 보러 오시는 손님과 렉서스의 진행건 때문에 양해를 구하고 오후 3시로 약속을 잡게 되었던 것입니다.)
6. 오후 4시 : 인천 마티즈, 아토즈, 비스토등 저렴한 경차 확인 (예전에 저에게 중고차를 구입하신 분의 소개로 지난 5일, 인천에 계신 분께서 저렴한 금액대의 경차를 알아 봐 달라고 하셨었는데요. 매물의 확인은 진작에 했었지만 토요일인 내일 오시기로 약속을 했었기에 오늘 퇴근 전에, 일전에 확인을 했었던 매물들이 남아 있는지 혹시 새로 등록된 매물들이 있는지 등을 다시 확인하고 연락을 드리기로 했었습니다.)
7. 오후 4시 : 일산 투싼 매입, SM525V 눈물 확인 (지난 5일, 일산에 계신 분께서 투싼을 판매 하시고, 2004~2005년 정도의 SM525V를 구입 하겠다고 하셨었는데요. 역시 매물의 확인은 진작에 했었지만 토요일인 내일 오시기로 약속을 했었기에, 역시 위의 경차손님 처럼 오늘 퇴근 전에 다시 확인을 해서 연락을 드리기로 했었습니다.)
그 밖에도 그랜져HG2.4나 K7 2.4 또는 K7 270, 그랜져TG330, 프라이드 디젤, 뉴카렌스등 찾아봐야 할 매물들도 많았었지만 그런건 남는 시간에 틈틈이 확인을 하면 되고... ^^*
 
이렇듯 오늘은 엄청 바쁜 하루가 예고되어 있었지만 막상 오늘이라는 뚜껑을 열어보니...
가장 많은 신경을 써야하고, 시간도 많이 걸릴 것 같았던 렉서스 LS 460의 진행이 일단 일주일 정도 보류가 되었습니다.
매장에 출근을 하자마자 바로 혼다 어코드의 할부 잔액을 확인하고, 덴트집에 들려서 투싼ix의 수리 견적을 확인한 뒤, 바로 렉서스 LS 460을 매입하러 가기 위해서 판매자(개인)분께 전화를 드렸더니 갑자기 사정이 생겨서 일주일 정도 후에 판매를 해야겠다고 하시더군요...
렉서스 LS 460을 진행하기 위해서, 어젯밤에 블로그를 쓰다말고 지인(구입자)이 계시는 상계동으로 가서 법인 앞으로 이전하는데 필요한 서류와 인감도장까지 받아 왔었는데요. 사람이 살다보면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들이 생기기 마련이라지만 갑자기 상황이 변동되면, 적어도 약속을 했던 상대방에게 늦게라도 연락을 줬으면 참 좋았을텐데...;;
렉서스 LS 460의 돌발상황을 전혀 몰랐던 저는, 아침 출근을 하면서 아반떼XD를 판매 하시려는 지인에게 급히 전화를 드렸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오늘은 도저히 시간이 안날 것 같으니, 죄송하지만 월요일에 진행을 하면 안되겠냐는 양해를 다시 또 구했는데요. 저와는 막역한 사이라서 별 상관은 없었지만 이럴줄 알았더라면 그냥 오늘 오전에 오시라고 해도 되는거 였는데... 쩝;;
다행히 라세티나 아반떼HD를 구입하시려는 분께서는 약속시간에 맞춰서 오셨었습니다.
전화로 상담을 했었을 당시에는 라세티 쪽으로 가닥을 잡고 계셨던 것 같았지만 직접 만나서 상담을 해보니 최종 아반떼HD로 차종을 결정 하게 되셨는데요. 나름 괜찮아 보이는 두 대의 아반떼HD를 보시고, 시운전까지 마친 다음에 마지막 계약을 하려던 찰라에...
최종 확인을 하는 과정에서 약간 찜찜한 부분들이 발견되는 바람에 손님께 오늘은 계약을 하지 마시고, 몇 일만 더 시간을 주시면 다시 확실한 놈으로 구해 드리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저를 믿고 오신 분이라서 아마 찜찜한 부분이 있다해도 제가 괜찮다고 하면 오늘 분명 구입을 할 분이셨지만 저의 입장에서 어차피 같은 수익이 보장된다면 굳이 내용이 어설픈 놈으로 판매할 이유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행여 다른 곳에서 구입을 하시면 어쩔 수 없고요...ㅋ)
그리고 투싼을 대차하시고 SM525V를 구입하시려는 분께서는 매물을 확인 하려던 찰라에, 내일은 사정이 있어서 못오신다는 연락을 미리 주셨기에 별다른 수고를 안해도 되었었고...
마지막으로 경차를 구입하시려는 분께는 퇴근 전에 확인을 해서 안내를 해드렸더니 내일 오전에 오겠다는 확답을 주셨는데요. 그래서 경차를 구입하시려는 분은 내일 저의 일정 중의 하나가 되었답니다... ^^*
 
벌써 또 한 주가 지나고, 주말이 되었네요...ㅎㅎ
내일도 저는 일정이 빠듯해서 오늘의 일기는 여기서 마무리를 지어야 할 것 같고요. 주말인 내일은 다행히 날씨가 포근할거라 하니 간만에 맛보는 따뜻한 주말을 알뜰하고 행복하게 잘 보내시고, 저는 월요일에 밝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