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23일 수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오늘은 아침 출근을 저희 매장이 있는 강남구 율현동이 아닌, 강남구 삼성동으로 향했습니다.
어제 말씀을 드렸다시피, 저의 지인께서 부탁한 개인이 판매하는 렉서스 LS 460을 가지러 가야 했기 때문인데요. 아침일찍 판매자분과 통화를 하고, 바로 삼성동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렉서스 LS 460이 주차되어 있는 곳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서울의료원 내 야외 주차장... (판매자분이 뭐하시는 분인지는 비밀입니다...ㅎㅎ)
제가 근무하는 매장도 주소는 같은 서울 강남구인데 어찌 이리도 분위기가 틀리던지... (저희 매장은 주소지만 서울 강남구이고, 실제로 보면 경기도 성남과 가까운 허허벌판에 딸랑 매장만 있어서 거의 시골같은 분위기거든요...ㅋ)
아래의 사진이 오늘 제가 지인을 대신해서 진행을 했던 2007년식 렉서스 LS 460 입니다.
비가 와서 외관이 젖어 있었긴 했었지만 외관에 기스하나 없이 거의 신차처럼 깨끗하더군요...
개인이 타던 차량이라서 원래는 제가 저희 매장으로 갖고와서 실내크리닝과 광택을 낸 후에 지인에게 갖다드릴 예정이었지만 주행거리가 짧아서인지 내외관의 상태가 너무 깨끗해서 실내크리닝과 광택은 할 필요가 전혀 없었기에 실내크리닝과 광택은 생략...
원래 중고차에 있어서 타이어의 상태와 스패어키의 유무는 구입하시는 분의 운인데요. 타이어도 당장 갈아야 하고 스패어키마저 없다해도 어쩔 수가 없는 상황에서, 타이어 상태는 그닥 양호한 편은 아니었지만 다행히 스마트키는 두 개 모두 있더군요...
2007년식인데도 주행거리는 고작 6만5천km...
진작부터 2007년식 정도의 주행거리 짧은 렉서스 LS 460을 찾아 달라는 지인의 부탁을 받고, 틈틈히 저희 매장 뿐만 아니라 다른 매장들까지도 몽땅 뒤져 봤었지만 다들 주행거리들이 많아서 저는 기회만 엿보고 있었는데요. 지인께서는 어디서 이런 기막힌 놈을 찾으셨는지, 하시는 사업을 그만 두시면 중고차 딜러로 일을 하셔도 분명 성공하실 것 같네요... ^^*
오늘 제가 지인을 대신해서 렉서스 LS 460을 진행 해드리며 받기로 했던 수수료는 50만원...
지인께서 찍어놓은 차량을 대신 가서 진행을 해드리는 것 치고는 꽤 큰 금액이긴 하지만 지인께서 그렇게 주시겠다는데, 지인의 성의를 무시하면 저는 나쁜 사람이겠죠? ㅋ
그래서 저는 서비스로 렉서스 LS 460의 성능점검을 받아 드리고, 실내크리닝과 광택까지 내서 지인에게 탁송으로 보내 드릴려고 했었는데요. 의외로 내외관의 상태가 너무 깨끗해서 실내크리닝과 광택은 안해도 되었으니 대략 45만원 정도가 남더군요...
남이 차려놓은 밥상에, 딸랑 숟가락만 올려 놓고서 가뿐하게 45만원을 버니 중고차 딜러라는 직업도 꽤 괜찮아 보이지 않나요? ㅋ
아래의 사진은 렉서스 LS 460을 매장으로 갖고와서 성능점검을 받는 모습입니다.


참고로 성능점검을 받은 중고차들의 경우, 1개월 또는 2천km 이내에 고장이 나면 법적으로 성능점검에 의한 보증수리를 받으실 수가 있는데요. 하지만 수입 중고차나 개인간의 직거래 차량들은 성능점검을 받았다 해도 사고유무만 확인을 해줄 뿐, 보증수리는 받을 수가 없습니다.
지인께서는 굳이 성능점검은 안받아도 된다고 하셨고, 수입차에 개인간 직거래 차량이라서 보증수리는 받을 수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성능점검을 받았던 이유는, 개인간의 직거래로 진행하는 중고차들은 사고유무나 교환부위의 판단이 명확하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구입자는 단지 판매자의 말에만 의존을 해야 하거나, 고작해야 카히스토리에 나와 있는 내용들 만으로 판단을 해야 하는데요. 사고가 있거나 교환부위가 있어도 자차를 안들었거나 보험처리를 안했다면 카히스토리는 깨끗할 수 밖에 없고, 리프트에 올리지 않는다면 하체쪽의 문제에 대해서는 확인이 안되기 때문에 성능점검을 받아서 전달을 해드리기로 했던 것입니다.
(아무리 중고차의 성능점검이 신뢰도가 있네 없네 말이 많아도, 현직 중고차 딜러인 저의 경험상으로 봤을 때에는, 중고차의 성능점검 신뢰도는 솔찍히 90% 이상은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성능점검을 받아 본 결과, 예상대로 역시나 단순교환도 전혀 없는 완전 무사고에 역시 누유 한 방울 없이 깨끗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물론 저도 눈으로 직접 확인을 했었고요... ^^*)
렉서스를 전해 받은 지인께서 직접 시운전을 해보시는 모습입니다.
(평소 운동을 많이 안하셔서인지, 작고 날씬한 체격이신데도 사진으로 보니까 배가 참 많이 나오셨네요...ㅋ)
원래는 탁송으로 보내 드리려 했었지만 지인께서 마침 장암역 근처에서 일을 보고 계신다며, 저보고 직접 렉서스를 끌고 오라고 하셨는데요. 어차피 법인명의의 차량들은 종합보험이 가입되어 있고, 마침 오후에는 저도 특별한 일이 없었던 데다가, 지인으로부터 받았던 법인 인감도장도 돌려 드려야 했었기에 시운전 삼아서 다녀오게 되었던 것입니다. (배기량이 깡패라고, 배기량이 4,600cc라서인지 세단인데도 무슨 터보달린 스포츠카처럼 악셀레이터가 발냄새만 맡아도 시속 100km는 우습게 나오더군요...ㅋ)
지인에게 렉서스를 전달 해드리고 집에 오니 하루 해가 모두 저물었는데요. 날마다 이렇게만 일을 하면 일도 참 편하고, 저도 조만간에 렉서스 LS 460을 타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록 현실은 멀리 멀리 있지만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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