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0일 수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오늘은 할부가 남아 있는 중고차를 판매하시려는 분과 상담을 했었습니다.
손님께서도 시세를 많이 알아 보셨던 모양인지, 딜러들이 매입할 수 있는 시세는 대략 2천만원 정도라는 것을 이미 알고 계셨었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현재 남아 있는 할부금이 대략 2300만원 정도라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딜러들은 돈을 주고 매입을 해오는게 아니라 오히려 손님으로부터 300만원을 현금으로 받고 중고차를 매입 해와서 남아 있는 할부금을 정산한 후에 현금차량으로 만들어 판매를 하게 됩니다. (상황이 다소 웃기겠지만 어쨋든 딜러는 정상적인 금액으로 매입을 하는 셈이고, 손님께서는 차를 팔면서 돈을 받는게 아니라 오히려 300만원을 보태서 팔아야 하는 셈이죠...)
상담을 하다보니 손님께서는 저에게 문의를 주셨던 의도는 해당 중고차를 판매하시려는게 아니라, 궁금한 점이 있어서 문의를 주셨던 것 같더군요... (그렇다고 해서 색안경을 끼고 본다는 것은 절대로 아니고요...ㅎㅎ)
요점은 이렇습니다.
남아 있는 할부금은 2300만원이지만 자동차 등록원부에 설정되어 있는 금액은 1750만원 뿐이라면서 일단 1750만원만 내면 저당을 풀고 정상적인 매매를 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을 주셨었는데요. 결론부터 미리 말씀을 드리자면, 안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전에는 캐피탈 할부사에서 나간 금액 전부(100%)를 저당권으로 설정을 잡았었지만 요즘에는 보통 절반(50%) 정도만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은 자동차의 저당권 설정비용을 할부사에서 내주기 때문에 아무래도 설정비용을 줄이려는 의도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차피 저당권을 해지할 수 있는 (칼자루를 쥐고 있는) 곳은 할부사이기 때문에 100%를 잡든 50%를 잡든 사실 할부사의 입장에서는 상관이 없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잘못 알고 계시는 것 중의 하나가, 남아 있는 할부금을 모두 정산(완납)하면 자동으로 저당권 설정이 풀리는 것으로 잘못 알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저당권 설정의 해지는, 우선 남아 있는 할부금을 모두 완납(정산)한 후에 할부사에 별도의 저당권 해지서류를 요청해서 할부사에서 만들어준 저당권 설정 해지서류로 직접 해지를 하셔야 합니다. (요즘에는 전화만 하면 할부사에서 자체적으로 해지를 해주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남아있는 할부금을 모두 완납했다 하더라도, 위와 같이 별도의 해지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저당권 설정은 그대로 남아 있고, 명의이전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캐피탈 할부사의 입장에서는 100%를 잡든 50%를 잡든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딜러의 말이 맞는 것인지를 잘 모르겠다고 하셨던 것을 보면, 손님께서는 여기저기 많은 딜러들에게 문의를 해보셨던 것 같은데요. 어떤 딜러에게 어떻게 물어 보셨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남아있는 할부금이 아닌, 저당권이 설정되어 있는 금액만 내면 매매가 가능하다고 했던 딜러의 말은 맞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듯이, 너무 많은 곳에다 물어 보시면 괜히 머리만 아프실 것 같고요. 어떤 일이든지 정상적인 루트와 과정을 통해서 진행하는 것만이 나중에 문제의 빌미가 없다는 것을 감히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
어제 소개를 했었던 저희집의 수도 누수에 대해서, 혹시 누수가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시라는 차원에서 추가로 말씀을 드려 보겠습니다...ㅎㅎ
일전에 다녀가신 설비기사님께서 지하 주차장의 누수 원인이 저희집은 아니라고 하셨었지만 어쨋거나 물이 떨어지는 위치가 저희집의 바로 아래쪽 이었기에, 그동안 내색은 안했지만 저는 남모르게 속앓이를 하면서 혼자 많은 고민과 테스트를 해봤었습니다.
누수의 원인은 결로, 하수관, 수도관, 화장실의 방수등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하는데요. 누수가 있는 곳의 위치가 벽쪽은 아니기 때문에 결로는 아니고, 하수관 역시도 저희집이 1층이라 지하 주차장에서 다 보이기 때문에 또 아니고...
혹시 샤워를 하면서 화장실 바닥으로 떨어진 물이 방수층이 약해져서 타이루의 바닥 밑으로 스며 들었다가 일정한 양만큼 조금씩 떨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가장 먼저 저희집 화장실의 방수문제를 다시 점검해 봤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구정연휴 마지막날, 지물포에서 두껍고 큰 비닐을 사다가 화장실 벽과 바닥등 타이루 전체를 붙이고 깔아도 봤었는데요.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이 다 되도록 떨어지는 물의 양은 전혀 변함이 없길래, 확실하게 화장실의 방수문제도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렇다면 수도관의 누수 밖에 없다는 결론으로, 밤에 저희집의 메인 수도밸브를 잠근 후에 아침에 다시 확인을 해보니 뜻밖에도 물이 한방울도 안떨어 지는거 있죠? ㅠ,.ㅠ;;
일전에 다녀가신 설비기사님께서 저희집의 수도누수는 아니라고 하시는 바람에 약간의 혼선이 있었던 것인데요. 결국 저희집의 수도관에 누수가 있다는 결론이 나와서 어제 누수 설비 전문가를 다시 부르게 되었던 것입니다.
어제 수리를 마치고 혹시나 싶은 마음으로 어제 밤에 확인을 해봤더니 떨어지는 물의 양이 확실히 줄기 시작했고, 오늘 아침에는 단 한방울도 안떨어 졌었으며, 아까 저녁에는 물이 떨어지기는 커녕 아예 바닥에 고여있던 물들도 몽땅 다 말라 있더군요...
그렇다면 결국 수리가 완벽하게 되었다는 결론인데요. 꼼꼼하고 실력있는 누수 설비 전문가님 덕분에 앓던 이가 쏙~ 빠진 것 처럼 속이 다 후련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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