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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들과 업무용으로 좋은 경차 [마티즈와 모닝] 작성자_ 오부장
2013-03-1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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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15일 금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아직은 날씨가 다소 쌀쌀하긴 하지만 봄이 되어서인지 중고차의 구입과 관련한 문의전화가 부쩍 늘어난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경차를 찾으시는 분들의 문의전화가 많으신 것 같은데요. 경차는 아무래도 유지나 관리비용이 적게 들어가고, 운전이나 주차도 다소 쉬운 편이라서 주로 여성분들과 업무용으로 사용하시려는 분들에게는 제격인 듯 싶습니다. (경차 혜택은 두말하면 잔소리고요...ㅎㅎ)
요즘 경차는 크게 마티즈(스파크)와 모닝의 양자구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경차 중에서는 아토즈도 있고 비스토도 있지만 연식이 오래 된 관계로 찾으시는 분들이 많지가 않고 요즘에는 주로 마티즈를 찾으시는 분들과 모닝을 찾으시는 분들로만 나뉘는 것 같습니다.)
우선 마티즈는 1998년부터 출시된 마티즈1을 시작으로, 2000년 후반부터는 마티즈2가 나왔고, 2005년 초반부터는 올뉴마티즈가 나왔으며, 2009년 후반부터는 지금의 스파크와 디자인이 똑같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나왔다가, 2011년 초반에 대우가 쉐보레로 회사가 바뀌면서 명칭만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스파크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모닝은 2004년 초반부터 출시가 되었고, 2008년 초반부터는 디자인이 약간 바뀐 뉴모닝이 출시가 되었으며, 2011년 초반부터는 새로운 디자인의 올뉴모닝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이상은 마티즈와 모닝의 연식에 따른 명칭들인데요. 경차 중에서 마티즈 또는 모닝을 구입할 예정인데 정확한 명칭까지는 잘 모르겠다는 분들을 위해서 잠시 안내를 해드렸습니다... ^^*
오늘은 오전 일찍,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나 스파크를 구입하시려는 분께서 저희 매장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얼마 전, 손님께서는 자신이 원하는 조건들과 예산등을 비교적 상세하게 적어서 저의 메일로 보내 주셨었는데요. 마음 같아서는 스파크를 구입하고는 싶지만, 예산의 압박으로 인해서 어느 정도 조건들만 맞는다면 2010년식 정도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도 괜찮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왠걸...
막상 매물을 확인해보니 손님께서 설정하신 예산으로는 원하시는 조건들, 아니 그 이상의 좋은 내용을 가진 스파크들도 충분히 구입을 하실 수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사실 중고차를 구입하시려는 분들의 대부분은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금액대를 예산으로 설정하시는 편이지만 드물게는 시세보다 높게 설정하신 분들도 실제로 계시거든요...ㅎㅎ)
저에게 보내 주셨던 메일의 내용들로 봐서는 시세를 모르실 것 같지는 않았기에 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일단 예산의 범위 안에서 권해드릴 만한 괜찮은 스파크들이 여러 대 있었기에 아무때나 오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렸더니 오늘 오전 일찍 저희 매장을 방문해 주셨던 것입니다.
 
하지만 결론은, 오늘 손님께서는 자신이 원하는 조건들과 예산에 맞는 스파크는 커녕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도 보실 수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알고보니 손님께서는 휘발유가 아닌 LPG(가스) 차량이었던 것인데요. 손님께서 저에게 메일을 보내실 때 LPG 차량으로 알아봐 달라고 하셨었다기에 몸둘 바를 모를 정도로 죄송스럽기만 하더군요...;;
평소 이런 실수는 거의 안하는 편이지만 어쨋든 저의 실수를 인정하고, 손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 후, 바로 가스차량으로 알아 봤었습니다.
하지만 예산에 맞는 스파크는 커녕,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도 안보이고... (실제로 가스차량은 매물도 별로 없지만 신차나 중고차나 차량 가격도 휘발유 보다는 더 비싼 편인데요. 어쩐지 손님께서 설정하셨던 예산이 넉넉하시더라니... 쩝;;)
잠시 후, 손님께서도 살짝 이상한 생각이 들으셨던 모양인지 스마트폰으로 저에게 보냈던 메일의 내용을 다시 확인해 보셨던 모양입니다.
그러고 보니 저에게 보낸 메일에 LPG(가스)라는 내용을 안적으셨다면서 손님께서 오히려 미안해 하셨는데요. 매물도 없는데 허위매물을 하는 딜러처럼 무작정 오시라고 했던 분위기가 민망하고 죄송스럽기만 했었는데 불행중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ㅋㅋ
(그러고 보면 저도 나이를 먹어 가면서 세상의 때가 참 많이 묻긴 묻어가나 봅니다. 예전 같았으면 이런 큰 실수를 했을 때, 저도 모르게 얼굴과 귀까지도 빨개지곤 했었지만 지금은 아무리 미안해도 얼굴이나 귀가 빨개지거나 하지는 잘 않거든요...ㅎㅎ)
오늘은 손님과 제가 서로 얼굴을 뵙고 인사만 나눴다 생각하시라는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월요일에 다시 꼼꼼하게 확인을 해서 연락을 드리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오늘 손님과의 만남은 이렇게 재미있게 마무리를 지었답니다... ^^*
지난 화요일(12일)에는 올뉴모닝을 찾으시는 손님도 계셨었습니다.
저에게 연락을 주시기 전, 다른 매장에 있는 올뉴모닝을 직접 보고 오셨던 모양인데요. 마음에는 들으셨지만 조금 더 생각을 해보시려 했던 모양인지, 그냥 되돌아 오셨다고 하더군요...
손님께서 보셨다는 올뉴모닝의 내용과 가격을 여쭤보니 저희 매장에 있는 비슷한 내용의 올뉴모닝들 보다는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한 편이었고, 손님께서도 당시 마음에는 들었었다고 하시기에 혹시나 싶어 제가 직접 확인을 해봤더니, 이미 판매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중고차는 내용이 괜찮고 가격이 조금만 저렴해도 금방 판매가 되거든요...ㅎㅎ)
손님께서는 다소 아쉬워 하시면서 이번 주말 쯤에 시간을 내어 저희 매장을 방문하겠다고 하시면서 그렇게 지난 화요일의 상담은 가볍게 마무리를 지었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아침 일찍, 올뉴모닝을 찾으셨던 손님께서 저에게 카톡으로 문자를 주셨었습니다.
이번 토요일 오후 1시가 넘어서 시간이 가능하실 것 같다는 말씀과 함께, 차를 보려면 매물이 있는 곳으로 가서 봐야 하느냐고 물어 보셨는데요. 매물이 있으면 당연히 와서 보셔야 하고, 토요일 1시 이후에는 선약된 손님이 계셔서 시간이 안맞을 것 같다는 답장을 드렸더니 손님께서는 무척 불쾌하셨던 모양입니다...;;
실제로 어제 아침에 손님과 나눴던 카톡 대화내용인데요. 매물이 있으면 매장으로 와서 보셔야 한다는 것이 불쾌하셨던 것인지, 아니면 저에게 이미 선약된 손님이 계신다는 것이 불쾌하셨던 것인지 저는 참 모르겠습니다...;;
흠... 저는 매일 4명의 여자들과 함께 살면서도 어째서 여자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지 못하는 것일까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