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1일 월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오늘부터 경남 진해에서는 벚꽃 군항제가 시작이
되었다죠?
해마다 4월이 시작될 즈음이면 마음은 항상 진해 벚꽃 군항제를 향해 보지만 저의 현실이 녹록지 못한 탓에, 지금까지는 마음만 달래주곤 했었는데요. 그러던 중, 마침 제가 내일 경상남도쪽을 다녀와야 할 일이 생겨서 간김에 아예 모래까지 쉬고, 진해 벚꽃 군항제를
보고 올 예정입니다.
그래서 내일과 모래 출근을 하지 못하고, 특히 내일은 지방에 있어야 하는 관계로 내일의 블로그도
하루를 쉬게 될 예정입니다. (이거 만우절 거짓말이 아닌,
참말입니다...ㅋ)
내일 못쓰는 일기는 모래 저녁에 서울에
올라와서 진해 군항제의 이야기를 올리기로 하며 오늘의 일기를 시작합니다...
^^*
작년 10월
말경, 저의 지인의 소개로 신차급의 베라크루즈를 찾으셨던 손님이 계셨었습니다.
당시 손님께서는 거의 신차급의 베라크루즈 VXL 풀옵션을 원하셨었지만 생각하고 계셨던 예산이 실제와 많은 금액차이가 있어서
제가 어찌 해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저희 매장에 와
있으시다면서 연락을 주셨었는데요. 알고보니 저희 매장에 있는 어느 허위매물을
하는 딜러에게 낚이셨던 모양인지, 매우 화가 나있으신 상태에서 저에게 연락을 주셨던 것입니다.
물론 화가 나실만한 상황이라는 것은 이해는
하지만 제가 허위매물을 했던 것도 아니었고, 저에게 당하신 것도 아니시면서 얼마나 화가 나셨는지, 저에게까지 화를 내시길래 저도 사람인지라 당시 개거품이
목구멍까지 올라 왔었지만 저보다 나이도 많으시고, 거기에 또 지인의 소개로 연락을 주셨던 분이시라 겨우 참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한번 허위매물을 경험해 보셨으면 현실에 대한
눈을 뜨실 수도 있으련만...
그렇게 가신 후 한동안 소식이 없으시더니만
지난 12월 말경에 다시 연락을 주셨었는데요.
그때도 역시 말도 안되는 금액으로 신차급의 쏘렌토R을
찾으셨었습니다.
저는 절대로 못구하실꺼라고 말씀을
드렸는데도 무작정 매장으로 와서 보여달라고 하시는 바람에
저는 저대로 다른 손님도 못받고, 손님은 손님대로 헛걸음을 하시면서 되돌아
가셔야만 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그때는 화를 안내시더군요...ㅋ)
4월의 첫날이었던 오늘은, 오전 일찍 손님이 매장을
방문하셨습니다.
보통 손님이 오시면 반가워야 하지만 오늘은
하나도 안반가웠었는데요. 오늘 오신 손님은 위에서 말씀드린 바로 그 손님이셨기
때문입니다. (한동안 연락이 없으셨길래, 이미 다른 곳에서 중고차를 구입하신 줄 알았는데 6개월이 다 된 지금까지도 중고차를 못구하셨던
모양입니다...ㅋ)
말씀은 그냥 지나는 길에 잠시 제 얼굴을 보려고 들린 것이라 하셨었지만, 작년에도
타고 오셨던 낡은 코란도가 매장의 공영주차장에 이미 주차되어 있으셨던 걸 보면
오늘도 분명 허위매물을 보고 오셨던 것 같고...
사실 오늘은 새로운 매물지가 발행되는 날이라서 아침부터 이미 바쁜 하루가 예고되어 있었는데요. 연락도
없이 오전 일찍 갑자기 오셔서 렉스턴을 보여 달라고 하시는 바람에 오늘 하루가 이상하게 꼬였던 것 같습니다. (오늘도 저의 혼만 쏙~ 빼놓고
그냥 가셨었거든요...ㅎㅎ)
오늘은 만우절이었겠다, 아침에 전화를 주셨을
때 거짓말로 외부에서 일을 보고 있다고 할껄 하는 후회마저 들었던 것 같습니다. (손님께는 정말로 죄송하지만, 다음에 또 매장에 오셨다고 연락이 오면 굳이 만우절이 아니더라도 오늘
못한 거짓말을 좀 해봐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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