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9일 화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지난 달
말경부터 뉴SM5 임프레션 LPG(가스) 차량을 찾는 분이 계셨었습니다.
참고로 요즘은
국가 유공자나 장애우자 만 5년 이상을 소유했던 LPG 가스차량들은 일반인도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러한 가스차량들
중에서 2008년 4월 이전에 출시
된 가스차량들은 비슷한 내용의 일반 휘발유
차량들보다 가격이 훨씬 더 비싼 편입니다.
만 5년을 조금 남겨놓은 LPG 가스차량들도 비싸기는 마찬가지 인데요.
다행히 손님께서는 복지카드가 있으신 어머님과 공동명의로
장애인 혜택을 받아 구입하시려는
상황이었기에 우리는
일반인들이 아예 넘볼 수 없는, 2009년식
정도로 알아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손님께서는
검정색에 주행거리가 짧다면 렌트이력이 있어도
괜찮고 등급이 낮거나 옵션등이 부족해도 괜찮으며 가벼운 단순교환도 괜찮다시는등 원하시는 조건들이 까다롭지는 않으셨었지만
예산이 한정되어 있으셨던 탓에 저는 그동안 딱히
권해드릴 만한 괜찮은 매물을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예 못찾았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지난 주,
손님의 예산에도 딱 맞고 원하심들에도 거의 근접한 2009년식의 뉴SM5 임프레션 가스차량을 하나 찾긴 찾았었는데요. 막상 차량의 상태를 직접
확인해 보니 뉴SM5 임프레션의 고질병인 엔진미미의 떨림 현상이 너무 심해서 우리는 결국 포기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엔진미미의 심한 떨림현상 하나 때문에 당시 저도 손님께 차마 권해 드리질
못했었고, 손님께서도 약간 불안해 하셨었는데도 그 다음 날에 바로 판매가 되어 버렸던 걸 보면, 아무 생각없이 중고차를 구입하시는 손님들과 아무 생각없이 중고차를 파는
딜러들이 꽤 많은가 봅니다... ^^*
저에게 중고차의
구입 의뢰를 주신 다른 손님들과 똑같이 틈틈이 매물을 확인해 봤었지만 계속 마땅한 매물을 찾지 못하던 중, 어제 손님께서 급 연락을
주셨었습니다.
우연찮게
경기도 부천쪽에 있는 어느 중고차 매매단지에
마음에 쏙 드는 2010년식 뉴SM5 임프레션 가스차량을 하나 찾았다는 것이었는데요. 말씀을 들어보니 실매물인 듯 싶고 얼추 내용과 가격도
괜찮은 것 같아서, 바로 가서 구입을 하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하지만
손님께서는 수수료를 저에게 주더라도 꼭 저에게 진행을 맡기고 싶다고 하시더군요...ㅋ
사실 오늘
저는, 한달 전부터 부탁을 주셨었던 충남 아산
손님의 조건에 딱 맞는 액티언을 어제 마침 찾게 되어서 경기도 수원으로 직접 확인을 하러 가야 했었던 데다가 어제부터 갑자기 심해진 감기로
인해서 몸상태도 메롱이었기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하지만 어찌나 간곡히 부탁을 하시던지 결국 오늘의 스케쥴을 살짝 조정해서 오전
일찍 부천의 매매단지로 가보기로 했던 것인데요. 확실한 정보 없이 움직이셔야 하는 일반 소비자들과는 달리, 우리같은
중고차 딜러들은 다른 매장으로 이동하기 전에 미리 기본적인 조사를 하고서 움직이는 편이라 어제도 미리 확인을 했었습니다.
(일반
소비자들이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허위매물이나 미끼매물에 낚일 수 있다 쳐도, 명색이 중고차 딜러라는 놈이 다른 매장까지 가서 낚이게 되면 시간과
노력의 손해는 고사하고 챙피한 일이 아닐 수 없는데다가, 중고차라는 것은 눈으로 직접 보지 않고서는 함부로 좋다 나쁘다를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에도 미리 확인작업을 했었던 것입니다.)
다행히
부천쪽의 매장에는 제가 잘 아는 후배 딜러가 있어서 어제 미리 직접 가서 확인을 좀 하고 오라는 부탁을 했더니 정말로 좋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그 후배 딜러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똑같은 뉴SM5 임프 LPG를 타고
다녔었거든요...ㅋ)
그래서 오늘
오전 일찍 부천으로 출발하여 진행을 하게 되었는데요. 어찌보면 손님께서 차려주신 밥상에 딸랑 숟가락만 놓은 것 처럼 보이겠지만
오늘 저도 나름대로 제가 받은 수수료 이상의 많은
노력과 마음을 투자 했었다고, 하늘을 우러러 스스로 자부하고 싶습니다... ^^*
오늘 출고한 뉴SM5 임프레션의 사진을 보시겠습니다...ㅎㅎ
성능점검표에는
미세누유도 없었지만 아까 바닥에 엎드려서 보니 약간의 오일이 비치길래, 근처 카센터로 가서 리프트에 올려 봤었는데요. 다행히 얼마 전에
엔진오일을 갈면서 오일휠터에서 살짝 떨어진 오일들이라고 하더군요...ㅎㅎ 아...
손님께서 처음에는 검정색을 원하셨었는데 왜 진주색이냐고요? 사실 저에게는
검정색으로 해달라는 부탁을 주셨었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조건에 맞는 검정색의 매물도 잘 없고 진주색도 직접 보니 괜찮아 보이셨던 모양인지,
본인께서 직접 진주색으로 찾으셨더군요...ㅋ 결정적으로 가장 원하셨던 조건인 짧은 주행거리... (2010년식인데
주행거리가 아직 3만키로가 안되었으니 진짜 짧은거 맞죠?)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등급은 썬루프가 추가된 장애우 전용의
스마트키까지 있는 SE 블랙인데요. 처음 손님께서는 등급이나 옵션등은 안따지신다고 했었지만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구입을 할 때 금액을 조금 더 주더라도 이왕이면 옵션도 좋은 놈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하셨던 모양입니다...
^^*
아... 써야
할 내용들이 조금 더 있기는 있는데 아까 감기약을 먹었더니만 마치 술에 취한 것 처럼 정신이 약간 몽롱해 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SM5
임프레션의 장애우 전용과 택시형의 가장 큰 차이점을 알려 드리며 오늘의 글을 마무리 지어야 할 것 같은데요. 우선 택시형의 경우에는 아무리
옵션이 많아도 에어백이 운전석에만 있는 싱글에어백이고, 카매트 밑의 바닥이 비닐로 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장애우용으로 나온 경우에는 아무리 등급이 낮아도 조수석까지의 듀얼 에어백은 기본이고요. 바닥이 비닐이 아닌, 일반 자가용들과 똑같이 천으로 되어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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