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17일 수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그랜져XG를
찾아서 계약을 했었던 어제보다 출고를 준비했던 오늘이 더 바쁘고 분주했던 것 같습니다. 어제 제가 직접 시운전을 해보고 상태를
확인했을 당시, 엔진과 미션등의 컨디션은 무척 양호했었지만
실내크리닝은 물론이고, 광택도 안되어 있었다는 것이 옥의 티처럼 보였었는데요.
차주에게 물어보니 외관은 상태가 깨끗해서 광택은 일부러 안냈다고 하고, 실내의
상태가 심하게 지저분하지 않으면 대부분 실내크리닝은 안하지 않냐고 하더군요...
비록 뒷쪽에 가벼운 사고는 있었지만 일단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고 1인 신조차량이라서인지 차량 자체의
컨디션이 매우 양호했기에 광택을 내주고, 실내크리닝까지 해주면 아주 좋은 그림이 나올 것 같다는 판단으로 어제 결국 계약에까지 이르게 되었던
것입니다... ^^* 실제로 어제
계약했던 그랜져XG의 경우, 내외관의 상태가 그리 지저분한 편은 아니었었습니다.
하지만 광택을 안내어서 광발이 죽어 있었고,
검정색을 외부에 주차시켜 놓다보니 먼지가 수북히 쌓여 있었던 데다가, 내장제가 베이지색인 R등급이라서 시트와 내장재등에 뭍어있는 세월의 흔적들 즉, 미세한 찌든 때들이 저의 눈에는 여간 거슬리는게
아니었습니다.
만일 손님께서 매장으로 오셔서 직접 보시고 계약을 하시는 상황이라면
몰라도...
단지 저의 말만 믿고 차도 안보신 상태로 계약을 해주시는 상황인데다가, 손님께서 직접 타시는 것이
아니라 지방에 계시는 아버님께 탁송으로 보내 드리려는 상황이었던지라, 저는 도저히 그상태 그대로 출고를 시킬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차주와 차량의 금액을 절충하는 과정에서 타이밍밸트의 교환비용 일부인 20만원을 깎아서
손님께 돌려 드리고, 추가로 광택과 실내크리닝 비용인 20만원을 더 깎아서 오늘 광택과 실내크리닝을 낸 뒤에 탁송을 보내기로 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타이밍밸트의 교환비용 전부를 깎게 된 셈이었지만 저는 타이밍밸트보다 실내크리닝과
광택을 선택했던 것이죠... ^^* 오늘 광택을 내고 실내크리닝까지 해놓았더니 어머나 세상에, 차가 완전히
바뀌었더군요...ㅋ 위의 사진은 어제 광택을 내기 전의 광발이 죽은 모습이고... 아래의 사진은 오늘 광택을 내고있는 모습입니다. (완전히 때깔이 달라 보이시죠?
ㅋㅋ) 그리고 아래의 사진들은 실내크리닝까지
마친 이후의 모습인데요. 베이지색이라 실내 크리닝을 마치고나니 역시 화사함이 끝내 주더군요... (아쉽게도 실내크리닝 전의 사진이
없네요...ㅋ) 진작에 실내크리닝을 해놓았더라면 아마 우리에게까지 기회가 오지는 않았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차가 완전히 달라 보이더군요... ^^* 광택과 실내크리닝을 마치고 타이밍밸트의 교환여부와 상태를 확인해 보기 위해서 카센터로 차를 끌고
갔습니다. 타이밍밸트의 커버를 열어서 확인을 해본 결과, 아직 교환은 안되어 있었지만 전에 타시던 분께서 운전을
얌전하게 하셨던 모양인지, 10만키로를 주행했는데도 불구하고 타이밍밸트의 상태가 무척 양호하다면서 카센터 사장님께서는 앞으로 2~3만km 정도는
끄떡 없겠다고 하시더군요...
만일 타이밍밸트의 상태가 안좋았더라면 손님께 말씀을 드려서 추가비용이 받더라도 교환을 할려고 했었는데
멀쩡한 것을 갈아서라도 돈을 만들어야 하는 카센터의 사장님께서 아직은 괜찮다고 하시니 굳이 교환을 할 필요도
없고... (참고로 요즘 나오는 차량들의 타이밍밸트는 고장력 밸트라서 교체 싯점이 보통 15만km 정도입니다만
예전에 나온 차량들의 타이밍밸트 교체 싯점은 보통 8만~10만km 사이인데요. 예전에 나온 차량들 중에서도 덩치에 비해서 배기량이 낮거나 운전을 험하게
하시면 8만km 이내에도 타이밍밸트의 상태가 안좋아지기도 하지만 배기량이 높거나 운전을 얌전히 하시면 12만~13만km 정도까지도 끄떡 없는
경우가 많더군요...ㅎㅎ) 멀리 내려갈 차량이기에 타이밍밸트를 확인하면서 다른 부분들까지 점검을 해봤더니 하체 쪽의 누유도
없고, 미션오일과 부동액의 상태도 모두 깨끗하고, 앞뒤 라이닝의 상태들도 모두 양호하고, 타이어도 4짝 모두 A급이고, 공기압도
정상이고... 카센터 사장님의 말로는, 엔진오일만 교환해주면 당분간 손볼 곳이 전혀 없겠다고
했는데요. 차도 안보신 상태에서 저를 믿고 저에게 모든 것을 일임시켜 주셨던 손님께 감사의 마음으로 엔진오일은
제가 썹쑤로 교환을 해드렸습니다...ㅎㅎ 어떤 딜러들은 자신이 알선 판매하는 중고차들의 엔진오일과 미션오일등은 몽땅 교환을 해준다고 하던데
저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솔찍히 그렇게까지는 해드릴 자신이 없어서 보통은 엔진오일등의 교환비용도 손님께 받아서 해드리는 편이거든요...
^^* 오후 5시, 매매상사로부터 명의이전이 완료가
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새로운 자동차등록증과 각종 영수증들을 모두 차에 넣어서 전북 전주로 탁송을 보내고, 남은 이전
잔액은 손님의 계좌로 송금을 해드리며 그렇게 모든 진행을 마무리 지었는데요. 한참 운동중이었던 저녁 8시쯤, 손님으로부터 차량을 잘 받으셨다는
연락이 왔더군요... 날이 어두워서 내외관의 상태는 잘 모르시겠다지만 분명 늦은 밤에 시운전은 해보실테고... 내일 날이 밝으면 다시 차량의 내외관 상태도 유심히 살펴 보실테고... 답안지는 이미 제출을 했으니 내일 체점이 마무리 되면 이렇게든 저렇게든 결과가 나오게
될텐데요. 내일 부디 좋은 결과가 나오게 해달라고, 오늘 밤에는 하느님, 예수님, 부처님, 알라님, 공자님, 조상님등 모든 분들께 열심히 기도를
하고 자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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