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29일 월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잠은 잘수록
는다고 하더니만 정말 그런가 봅니다.
휴일이었던 어제는 특별한 일정이 없어서 낮
12시까지 늦잠을 자고, 느즈막히 일어나 게으른 우리 초딩 막둥이녀석과 함께 아침겸 점심을 먹은 후, 빨래와 설거지등 약간의 집안일을 한 다음, 오후 5시부터 저녁 8시까지 또 낮잠을 잤었는데도 밤 11시에 잠을 자보려고 침대에 잠시 누웠더니 어느새
아침이더군요...ㅋ
나이를 먹으면 잠이 없어진다는 말도 있는 것
같은데요. 저는 어제 그렇게 자고도 또 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을 보면, 저는 아직 나이를 많이 먹은건 아닌가 봅니다... ^^*
오늘은
카렌스2의 계약이 있었습니다.
오늘 카렌스2를 계약하신 분은 지난 목요일에 저희
매장을 다녀 가셨었던 분이신데요. 지난 목요일, 가격과
내용이 괜찮아 보이는 주행거리 12만키로대의 2002년식 카렌스2가 하나 있었지만 당시 비도 왔었고, 시간도 너무 늦는등 사정이 여의치 못해서 우리는 꼼꼼한 확인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날 제가 직접 시운전과
점검을 해보고 괜찮으면 바로 계약을 하겠다고 하시길래 흔쾌히 시운전과 꼼꼼한 점검을 해 봤었죠...
지난 목요일, 손님께서 많이 아쉬워 하시면서
시운전을 못해 보셨었던 2002년식 카렌스2의 사진을 먼저 보시겠습니다...ㅎㅎ
손님께서 오셨을 당시에는 비가 왔었지만,
다음날 제가 확인을 했었을 당시에는 맑고 고운 하늘이 함께 했었는데요. 뒤휀다 한개의 교환으로 인해서 사고차로 분류는 되었지만 가벼운 사고차도
괜찮다 하셨었고, 인기가 좋은 진주색에 깔끔한 외관은 실제로 봐도 연식대비
깨끗한 편이었으며, 특히 엔진소리가 너무 고와서 손님께서도 마음에 두고
계셨었던 차량입니다...ㅎㅎ 보시다시피 등급은
GX등급입니다. 참고로 카렌스의 등급은 크게 GX와 LX로
나뉘는데요. GX와 LX의 옵션차이는 ABS와 풀오토 에어컨 그리고 트렁크 3열시트 뒷쪽의 공구함등 몇 가지의 차이가 있지만,
손님께서
지금 타고 계시는 카렌스1도 GX등급이라서인지 등급이나 옵션에 대해서는 별로 개의치 않아 하시더군요... 보시다시피 GX등급이라서 에어컨과
히터의 조작부위가 수동 로타리방식이고... GX등급이라서 트렁크쪽 3열시트의 뒷쪽이 약간
아래로 푹 들어가 있습니다. 사실 손님께서 가장 신경쓰고 계셨던 부분은 하체쪽의 부식과 엔진,
미션쪽의 누유였었습니다. 지금 타고 계시는 카렌스1의 주행거리가 40만키로다보니 하체쪽은 이미 썩을 대로 썩었고,
특히 엔진과 미션쪽은 그동안 손을 봐서 타셨음에도 누유가 너무 심해서 결국 차량을 바꾸기로 결정을 하셨던 것인데요. 그러다보니 당연히 부식과
누유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쓰실 수 밖에요...ㅎㅎ 시운전의 결과에서는 특별한 문제가 없었지만
막상 카센터에 가서 리프트에 올려놓고 보니...   엔진 밑쪽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카렌스의
고질병과도 같은 오일펜쪽의 누유는 이미 수리를 했고, 수리를 하면서 주변을 대충 닦아는 놓았지만 자세히 보니 엔진 해드쪽에서부터 새는 오일의 누유는 여전히 보이더군요...
그리고 카히스토리의 조회 결과, 전
차량번호가 제주도라서인지 사진은 없지만 막상 밑에서 보니 부식도 생각보다 많이 진행중이어서 결국 위의 카렌스2는 없었던 일로 마무리를 짓고,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던
것입니다...;;
새로운 매물지가
발행된 오늘, 다시 매물지를 확인해 보던 중에 추천을 해드릴 만한 카렌스2를 하나 또 찾게 되었습니다...ㅎㅎ
위의 카렌스2보다 가격은 50만원 정도
더 비쌋지만 그만큼의 값어치는 충분히 있다는 판단이 들었는데요. 우선 연식이
하나 더 높은 2003년식이고, 등급도 GX가 아닌 LX등급이라서 ABS도
있었으며, 단순교환도 전혀 없는 완전 무사고차량이었기 때문입니다.
손님께서는 업무가 바쁘신 관계로, 오늘도
역시 제가 먼저 차량의 시운전과 꼼꼼한 점검을 해보고, 만일 제가 추천을
한다면 바로 와서 계약을 하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일단 좋은 느낌으로 시운전을 해
봤더니 등속조인트에서 나는 잡소리들 빼고는, 엔진소리며 미션의 반응등은 꽤
양호한 편이었는데요. 다행히 차주분께서 등속조인트들은 모두 교환을 해주겠다고
하셨고...
일단 오늘 계약하게 된 2003년식
카렌스2의 사진을 보시겠습니다...ㅎㅎ 엇그제 봤던 카렌스2와 같은
진주색이고요. 사진상으로는 마냥 깨끗해 보이는 것과는 달리, 자세히 보면 세월의 미세한 흔적들은 좀 있지만 그래도 10년이라는 세월을 놓고
보면 귀엽게 봐줄 정도는 되더군요...ㅎㅎ LX등급이라서 풀오토도 있고... 연식대비 괜찮은 주행거리인 12만키로대에, 역시 LX등급이라서 ABS와 TCS도
있고... 역시 LX등급이라, 트렁크쪽 3열시트의 뒷쪽에 공구함이 있어서 3열시트를 접으면 거의
평평해지기 때문에 짐을 싣기에 편하고, 잡다한 공구등의 수납도
용이하고... 등속조인트 양쪽 모두를 교환하면서
하체쪽을 봤더니...
사진은 잘 안나왔지만 오일펜 부분을 보시면 최근에 수리를 했거나 닦은 흔적이 아예 없이 깨끗한
상태 그대로 였는데요. 안쪽 깊숙이 봐도 12만키로대의 엔진과 미션이라고 보기에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누유는 거의 없었고, 만 10년이나 지난
중고차 치고는 하체쪽의 부식도 거의 안보였기에 자신있게 추천을 해드렸던 것입니다...ㅎㅎ오후에 오신 손님께서는 직접 확인도 하시고, 시운전을 하신 후, 바로 계약을 해
주셨습니다. 기존 번호판이 서울35로 시작이 되었던
것을 보면, 전에 타시던 분의 주소지가 서울 동대문구셨던 모양인데요. 구입하시려는 손님의 주소지가 하필이면 경기도 이천이시라서 내일
명의이전과 동시에 번호판도 전국 번호판으로 바꾸고, 결정적으로 차도 안보신 사모님께서 마음에 드실 수 있도록 내일 실내크리닝까지 해서 모래쯤
출고를 하게 될 예정입니다... ^^*
이제와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오늘 카렌스2를
계약하신 손님은, 최근에 제가 진행했던 손님들 중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손님이셨던 것 같습니다...ㅎㅎ 말씀은 자동차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하셨었지만 손님게서는 카렌스1을 40만키로대까지 타보셔서인지 카렌스2의 상태를 파악하시는 분위기가 남다르셨던 것
같았는데요. 오늘 알고보니 손님께서는 20년 넘게 운전을 업으로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시더군요... (어쩐지 차를 보시는 폼 자체도 남다르시더라니...ㅋ) 적어도 카렌스에 대해서 만큼은 손님께서 저보다 더 잘 꿰뚫고 계시는 전문가인 것 같아서 두고두고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저역시 안일한 마음으로 진행했던 것은 아니기에 큰 걱정 또한 없고요. 출고를 하게 되는 내일모래, 실권자이신
사모님께서도 마음에 쏙 들어 하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며 오늘의 일기는 여기서 마무리를 짓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