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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VGT엔진)의 출발 또는 저속 주행시, 간헐적 울컥거림 현상의 수리 작성자_ 오부장
2013-05-01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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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30일 화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오늘은 투싼(VGT엔진)의 울컥거리는 증상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글을 써볼까 합니다.
오늘 어떤 분께서, 작년에 제가 썼던 투싼(VGT엔진)의 울컥거리는 증상에 관한 글을 보시고 덧글을 달아 주셨는데요. 그분께서도 저와 똑같은 경험들을 하셨다가 이번에 겨우 수리를 하셨다며, 중앙 서비스센터와 지역 정비업소와의 정보 교류에 대한 심각성을 지적해 주셨더군요...
사실 지금도 투싼(VGT엔진)의 울컥거리는 증상으로 인해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 정보의 교류 차원으로, 작년에 썼던 내용을 다시 정리해 보겠습니다... ^^*
작년 초, 제가 타던 2007년식 투싼(VGT엔진)의 고장 때문에 무척 고생을 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우선 고장의 정확한 증상을 말씀 드리자면...
출발시나 저속 주행을 하다가 가속을 할 때 마치 차가 말을 타듯이 울컥울컥거리는 증상이 간헐적으로 있었는데요. 주로 2,000rpm 전후, 시속 50km 이내에서만 그 증상이 나타 났었습니다.
차가 완전히 열을 받으면 그나마 괜찮은 편이었지만 냉간이든 열간이든 별 상관은 없는 것 같았고요. 특히 오르막길에서 출발을 하거나, 운행을 마쳤다가 2~3시간 후에 다시 운행을 시작하면 그 증상은 더욱 심했었습니다.
그런데 웃긴 것은, 차량의 속도가 시속 50~60km 이상이거나 특히 에어컨을 켜면 증상이 전혀 안나타 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손님을 차로 뫼시고 다녀야 할 땐, 한 겨울에도 남몰래 에어컨을 켜야만 했었죠...ㅋ
출발할 때마다 울컥거리는 못된 증상을 수리하기 위해서 당시 저는 백방으로 알아 봤었습니다.
이를 수리하기 위해서 몇 군데의 현대자동차 블루서비스에도 가봤었고, 현대자동차 직영서비스센터에도 가봤었으며, 심지어 엔진수리를 전문으로 한다는 유명한 카센터들도 찾아가 봤었지만 이렇다 할 원인 자체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촉매에 매연이 많이 쌓이면 그럴 수도 있다기에 DFT 청소도 여러 번 해봤었고, 멀쩡한 EGR밸브를 교환해 보기도 했었으며, ECU의 업데이트도 해봤었지만 증상의 개선은 되질 않았었습니다.
여기까지는 현대자동차에서 무상으로 했던 것들이었고...
무상 보증기간인 3년이 막 지난 상태였기에 일부는 유상으로도 수리를 해봤었습니다.
경유차들은 연료휠터에 찌꺼기가 많이 있으면 그럴 수도 있다기에 비싼 연료휠터를 갈아 보고, 솔레노이드밸브가 안좋으면 그럴 수도 있다기에 그것도 갈아 봤지만 역시 증상의 개선은 전혀 없었습니다. (저는 그냥 돈만 날린 셈이었죠...ㅋ)
일반 카센터나 현대자동차에서 하청을 주는 블루서비스에서 원인을 못찾는 다는 것은 그렇다치고, 엔진을 만들고 판매하고 수리하는 현대자동차의 직영 사업소에서 조차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는 것은 솔찍히 이해가 되질 않더군요...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현대자동차 직영 사업소의 어떤 정비반장(정비장인)이라는 분께서 대뜸 터보를 갈아봐야 한다고 했었다는 것입니다.
터보의 교환비용은 얼마냐고 물어 봤더니 100만원인가 한다고 하길래, 만일 터보를 갈았는데도 증상의 개선이 없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했더니 아무 거리낌 없이 그럼 또 다른 부품들을 교환해 봐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결국 수리가 되든 안되든 터보의 교환비용 100만원은 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요. 이거 갈아보고 저거 갈아 보다가 언젠가 수리가 된다면, 그럼 소비자들은 돈만 내는 마루타인가요? ㅡ,.ㅡ;;
저도 예전에 정비를 해봤었지만 자동차에 어떠한 고장이 발생했을 때, 고장의 원인이 되는 부품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정비라는 것은 가장 의심이 되는 부품들을 순서대로 교환을 해봐야 합니다.
물론 요즘에는 어지간하면 스켄으로 고장의 원인이 확인되기 때문에 부품들의 불필요한 교환은 그리 많지가 않은 편이지만 어쨋든 이미 교환한 부품들은, 설령 그것이 고장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었다 하더라도 그 비용은 청구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카센터에서는 부품들을 교환하기 전에 반드시 소비자에게 이러한 부품들을 교환하겠다는 고지를 먼저 한 후에 교환을 하는 것이고요...
그렇게 몇 달 간의 고생과 노력 끝에 결국 투싼의 울컥거리는 증상은 수리가 되었습니다.
수리는 의외로 간단했는데요. 투싼의 ECU와 EGR의 업데이트를 해주고, 맨 마지막에 자동변속기를 초기화(리셋) 시켰더니 그 이후로는 전혀 증상이 안나타 나더군요...
물론 그 수리는 현대자동차 직영 사업소에서 했었습니다.
처음 제 차를 담당하셨던 정비장인이라는 분의 실력이 하도 의심스러워서 본사에 요청하여 다른 정비기사님으로 바꿔 달라고 했었는데요. 새로이 배정받은 정비 장인이라는 분께서는 생각보다 간단하게 수리를 해버리시더군요...ㅋ
오늘 덧글을 달아주신 분께서는 중앙서비스센터와 지역 정비업소의 교류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말씀해 주셨지만 제가 느낀 바로는, 같은 사업소 내의 정비기사님들 끼리도 서로 정보교류가 안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아... 오늘은 어제 계약했던 2003년식 카렌스2 LX의 출고가 있었습니다.
원래는 오늘 명의이전을 보내고, 오전에 실내크리닝을 마친 후, 오후 내내 바짝 말린 다음, 내일 출고를 할 예정이었는데요. 오늘은 날씨가 워낙 좋다보니 실내가 생각보다 빨리 말랐고, 보통은 오후 늦게 들어오는 명의이전도 오늘은 생각보다 빨리 들어와서 바로 출고를 하게 된 것입니다.
이미 명의이전까지 완료 된 차량을 굳이 제가 보관하고 있을 필요는 없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