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일 목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요즘은 날씨가
지멋대로 심술을 부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어제는 맑고 화창한 하늘에 얇게 입은 긴팔티마저 부담스러울
정도로 낮 동안에는 꽤 덥기까지 했었는데요. 그래서 어제도 평소처럼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퇴근 길에, 맑던 하늘에서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을
하더군요...;;
비를 피해 급히 다리 밑으로 피신을 했지만 이미 옷은 전부 젖고
말았는데요. 마냥 기다릴 수는 없어서 에라
모르겠다 비를 뚫고 달렸더니 잠시 후, 언제 비가 왔었냐는 듯이 금새 해가 방끗...
O.K 땡큐~ 딱좋아 하면서 영동대교를 넘었더니 다시 또 비가
내리고... 쩝;;
일 주일 정도 자전거로 출퇴근을 해보니 가랭이도 아파서 죽겠는데 이런게
또 지랄이네요...ㅋ
저희 집에는 일곱 살짜리 연로하신 푸들이 한마리 있습니다.
애완 동물도 어차피 한가족이라 생각하기에 니강아지 내강아지가 따로
없겠지만 처음부터 둘째녀석의 요청에 의해서 입양을 했었고, 지금까지 사료나
간식등도 대부분 둘째녀석의 개인
용돈으로 충당을 하다보니 우리 집에서 푸들의 실제 주인은 둘째녀석인
셈입니다.
그런데 개들도 자기의 진짜 주인은 알고
있는 모양입니다.
둘째녀석은 고등학생이라서 맨날 밤 늦게 집에 들어 오는데요. 평소 시간이
많은 막내녀석이 그렇게 놀아주고 예뻐 해주고 목욕까지 시켜줘도 막상 둘째가 집에 오면 막내는 안중에도 없이 둘째에게로만
안깁니다.
언니가 학교나 학원에
간 사이, 막내가 개를 데리고 밖으로 나갈라치면 언니의 허락을 받아야만 하다보니
언제부턴가 막내녀석도 자기 강아지를 사달라고 조르기 시작을
하더군요...;;
그래서 지난 일요일, 막둥이녀석에게 어린이날 선물로 새끼 강아지를 한
마리 사줬었습니다. 눌린 얼굴이 매력적인 페키니즈와 말티즈 사이에서 태어난 믹스견(일명
잡종견)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저는 개고기를 개를 안좋아 하는 편이지만 태어난지 두 달 정도 된 새끼
강아지라서인지 귀엽긴 귀여워
보이더군요...ㅎㅎ 아직은 새끼라서 검은색 털이 남아 있지만 아빠랑 엄마랑 모두 흰색이라
이놈도 크면 완전 흰색으로 바뀐다고 하는데요. 성격도 활발하고, 특히 똘방진 눈매가 참 귀여운 것
같습니다...ㅎㅎ 우리집의 터줏대감인 푸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인데요. 새끼가 그렇게
천방지축으로 까불어도 우리
푸들이 워낙
순둥이인데다가, 나이 차이도 많이 나서인지 금새 친해졌더군요...
^^*
새끼라서 마냥 예쁘고 노는 모습도 참 귀여운데 문제는, 아직은 소변을 잘
못가린다는 것...ㅋ 우리 푸들은 대소변을 화장실에서만 해결을 하지만 이놈은 아직
새끼라서인지, 아니면 아직 우리집에 적응을 못해서인지 소변을 거실 아무대나 막 싸는 바람에 요즘 우리 식구들은
강아지 소변과의 전쟁
중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안방이나 침대 위에서는 소변을 안보고,
대변은 처음부터
화장실에서 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우리 막내녀석이
소변훈련을 잘 시키고 있으니 조만간 소변과의 전쟁은 끝나겠지만 그때 까지는 우리 식구 모두 거실 바닥을 잘 보고 다니는 훈련을 해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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