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3일 월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저와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오신 지인 중에는 특히 일본차를 좋아하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께서 지금 타고 계시는 차량은 제가 지난 2월에
판매했던 2012년식 폭스바겐 뉴페이튼 이지만 그 전까지만해도 혼다 레전드를 타셨었는데요. 레전드
이전에는 혼다 어코드를, 그 이전에는
렉서스 430을, 그 이전에도 렉서스
400을 타셨었으니 얼만큼 일본차를 좋아하는 분이실지 대략 상상이 가실껍니다...ㅎㅎ
지금은 우리나라
자동차들도 디자인이며 내구성등이 많이 좋아 졌지만 사실 예전(거의 20년 전)에는 일본 자동차들의 내구성이 좋았다는 것을, 특히
자동차 쪽에 오래 계신 분들이라면 누구라도 부정할
수는 없으실 껍니다. (뭐 자동차 뿐만이 아니라 전자제품도 마찬가지 였고요...)
예전에는 일본
자동차나 전자제품의 성능을 우리나라에서는 따라갈 수가 없었다보니 아무리 일본이 밉네 어쩌네 하면서도 집에 일제 전자제품 하나쯤 없는
분들은 없으셨을 테고 특히 일본차를 타셨던 분들은 일본차의 매력에서 빠져 나올 수가 없으셨을 껍니다.
저의 지인의 경우, 약 20여년
전에 다니시던 회사에서 업무상 일본에 있는
도요타를 담당하셨던 모양인데요. 그게 계기가 되어서 그때부터 도요타를 타게 되셨었고, 지금도 현대나 기아 자동차에 부품을 납품하시면서도 일본차만
타시는 분이십니다... ^^*
그분께서 오늘
저에게 특명을 하나 주셨습니다.
2003년
이후에 나온 혼다 어코드(2003년 부터는 약간 중신형인 7세대) 중에서 정식이든 직수든 상관이 없고, 배기량이나
색상이나 주행거리나 사고유무등의 내용은 전혀 상관이 없다시면서 무조건
500만원 미만의 저렴한 혼다
어코드로 알아봐 달라고 하셨습니다.
(자세한 내막은
잘 모르겠지만 얼핏 들어보니 하청업체의 직원분에게 선물로 하나 사주려는 모양이셨는데요. 어지간한 수리는 지인께서 거래하는 일본차 수리 전문점에서
다 하시고, 구할 수 없는 부품들도 지인께서 직접 일본에서 수입을 해오시다 보니 차량의 상태는 크게 개의치 않아 하시는 것
같더군요...ㅎㅎ)
흠... 그런데
과연 500만원 미만의 혼다 어코드가 있을까요?
그것도 2003년식 이후로 말이죠...
사실
2003년식 정도의 아반떼XD도 내용이 좋은 경우에는 500만원은 족히 줘야 하는데요. 아무리 내용은 안따지신다지만 어쨋거나 대형급 수입차인데,
그것도 2003년식을 500만원으로 맞춰 달라고 하시니 난감할 수 밖에요...
그런데 매물을
찾아보니 정말로 500만원짜리의 혼다 어코드가 있기는 있더군요. 그것도 2004년식의 무사고로다가 말이죠...ㅋ
일단 오늘
판매한 2004년식 아반떼XD보다 저렴한 수입차 혼다 어코드의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2004년에 등록한 혼다 어코드
3.0인데요. 색상은 다소 인기가 없는
연금색이지만 다행히 외관은 깨끗한 편이었고, 사진에는 없지만 선루프도 있으며, 꼴에 수입 대형차라서 듀얼 에어백은 물론이고 사이드 커튼에어백과
TCS, 크루즈 컨트롤, 양쪽 전동시트등 옵션은 빵빵하더군요... 내장재가 때가
잘타는 베이지색이지만 전에 타시던 차주분께서 깨끗하게 관리를 하셨던 모양인지 실내 크리닝을 안했는데도 꽤 깨끗한 편이었는데요. 사진을 찍어서 지인께 보내 드렸더니 괜찮다고 하시면서 바로 돈을 보내
주시더군요...ㅎㅎ 주행거리는
10만7천키로대의 문짝 2개만 단순 교환된 성능점검에 의한 무사고 차량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정식이 아닌 직수였다는 것과 계기판에 체크엔진과 에어백 경고등이 들어와 있었다는 것인데요. 지인께서는 직수도 상관이 없고, 전에도
혼다 어코드를 타시면서 비슷한 증상에 대한 경험이 있으시다며 알아서 수리를 할테니 걱정 말라고 하시더군요... ^^*
혹시 지인께서 위의 차량에 대한 정보를 이미 입수하신 상태에서 저에게
부탁을 하셨던게 아니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금액이 딱 맞았다는 것이 저는 지금도 궁금하기만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저의 지인께서는 여기저기 알아보는 스타일이 절대로 아니고
그럴만한 시간적인 여유도 거의 없는
분이신데요. 그랬든 어쨋든 저는 지인 덕분에 휴일 잘 쉬고 와서 쉽게 고등어값을 벌 수
있었으니 궁금증은 그냥 혼다 어코드의 트렁크에 실어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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