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6일 목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저에게 있어서
수요일은, 일주일 중에서 가장 한가한 요일입니다. 하지만 어제
오전에는 옵티마를 매입했고, 오후에는 모하비를
계약하면서 최근 들어 가장 바쁜 수요일을 보낸 것 같은데요. 특히 옵티마를
판매하신 분의 경우, 저와 여러 번 거래를
하셨던 분이라서 최대한 많은 금액을 드려 보려고 노력을 했었지만 생각보다 매입 금액이 안나오는 바람에 그저 죄송스럽기만 하더군요... 어제 제가 매입했던 옵티마의 연식은 2005년식으로, 옵티마가 단종된 싯점이 2005년도이니까 거의 끝물의 옵티마인데요. 연식이 짧은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입 금액이 허접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들이 참 많았습니다. 우선 옵티마는
동급 중형차인 뉴EF소나타나 구형SM520, 심지어는 도토리 키재기인
매그너스에 비해서도 인기가 없는 중고차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말로 싼맛에 중형급의 중고차를 사보시려는 분들에게가 아니라면 쉽게 팔기가 어려운 중형급의 중고차인데요. 그
인기 좋던 뉴EF소나타나 구형 SM520 마저도 요즘은 얼마 안하는 현실 속에서, 비슷한 조건이라면 가격적인 메리트라도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렴하게 팔려면 역시 저렴하게 매입을 할 수 밖에
없잖아요...;;) 거기에 또 주행거리는 무려 19만키로대였고, 옵션이 거의 없는 낮은 등급인데다가, 색상도 중형급에서는 인기가
없는 은색이었으니 금액이 안나올만한 악조건들은 골고루 갖췄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것 같습니다. 옵티마가 만일 1500cc나 1600cc급의
준중형이라면 초보운전자들의 운전연습용으로라도 괜찮을법도 한데 연비도 안좋은 2000cc급의 중형차였으니 운전연습용으로도 수요가 거의
없고... 그래도 어제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옆에서 보셨으니 이해를 해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고요. 급하게 정리를 하셔야만 했던 만큼 어제 매입과 동시에 바로 매매상사
앞으로 명의를 옮겨 드리면서 거래를 깔끔하게 마무리지었으니 최소한의 성의표시는 되지 않았었을까 싶습니다... ^^*
그럼 어제
매입했던 옵티마의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자세히 보면 본넷트 앞쪽도 약간 찌그러져 있었고 전체적으로도 약간의 스크레치들이 있었지만
저렴하게 매입을 하는 상황에서 그런거 마저 테클을 걸어 금액을 깎으면 밤에 길을 가다가 누군가에게 돌맹이를 맞을게 뻔하고...;; 사진으로 보시면 외관의 상태는 그럭저럭 괜찮아 보이실 텐데요. 그래서 사람들이 화장발과
조명발과 사진발에 속지 말자를 죽어라 외치는 것입니다...ㅎㅎ 옵티마에서는 낮은 등급인 LS 등급이라서 에어컨 조작도 수동으로 돌리는
방식입니다. (어차피 저렴한 맛에 타는 중고차인데 에어컨이 자동이면 어떻고,
수동이면 어떻습니까. 시원하기만 하면 장땡이죠...ㅎㅎ) 계기판에 ABS 경고등이 떠있습니다.
원래는 안들어왔었지만 자동차 검사기한이 지나서 매입과 동시에 종합검사를
받았더니 갑자기 ABS 경고등이 뜨더군요. (참고로, 종합검사를 받고나면 가끔씩 경고등이 뜨기도 하는데요. 어느 정도 운행을 하면 자동으로
없어지는 종합검사 후의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ㅎㅎ) 그나마 다행인 것은,
주행거리가 19만7천키로대이지만 16만키로대인가에 타이밍밸트를 교환하셨고,
단순교환도 전혀 없는 완전 무사고에 손님께서 2005년도에 처음 신차로 구입을 해서 지금까지 계속 혼자서만 타셨으니 결국 1인 신조차량이라는
것입니다. 타이밍밸트의 교환과 무사고 그리고 1인
신조차량에 짧은 연식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들은 위 옵티마만의 장점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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