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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항상 새 것을 좋아합니다
최신의 본고장, 각종 IT 기기들은 뒤로 하더라도
소위 클래스라고 불리울만한 것들에 대한 깊은 애정보다는
새로운 것에 대한 일시적 열광을 좋아하는
그런 스타일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스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에서 제공하는 상품이나 서비스 중에서
명품이라고 불리울만한 것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수준입니다
뭐, 세계 최고라고 일컬어지는 것들 중에서
규모 경제와 정부지원 원가절감 그 외에 것들로 무엇인가
클래스를 만들 수 있는게 있는가..? 라는 질문에 Yes라고 할 수 있는게 거의 없으니요
이러한 와중에 제주도의 이런 결정은 정말 옳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세계적인 문화광광지를 보더라도
자신들의 문화를 마케팅하고 알리는 것에는 노력할지 모르겠지만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창출해내려는 시도는 그렇게 많이 하지 않습니다
프랑스 파리 하면 에펠탑, 샹젤리제 거리(1,2 개선문 포함), 루브르 박물관
영국 런던 하면 런던 아이, 빅맹, 근위대, 스탬포드 브릿지(..??)
이탈리아 로마 하면 콜로세움
체코 프라하 하면 카를교
스페인 마드리드 하면 레알 마드리드(..??)
물론, 더욱 오랜 역사를 가졌고
더욱 볼법하다는 의미로 저런 문화유산들이 더욱 열광받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들의 보존정신과 개발제한에 대한 열정의 단편만 보더라도
저들이 얼마나 공들여놨길래 저 문화유산들이 저렇게 잘 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헌데.. 우리나라는 보자면
지자체들이 예산을 남기기 싫어서인지
내년 예산을 더 많이 받고 싶어서인지조차 알 수 없을만큼
수 없이 많은 지방을 대표(?)하려는 각종 축제부터 시작해서
도무지 왜 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각종 세계적이고 싶어하는 행사들과
그로인해 몇백억의 적자를 심심찮게 내놓으면서도
세계적이잖아!! 라며 외치는 그 빈 껍데기 자부심까지
참 말로 표현하기 그러한 일들이
우리가 내는 세금으로 행해지고 있습니다
수익은 뒤로 하더라도
좀 납득 갈만한 수준으로 잘 해줬으면 하는데 말이죠
그런 와중에 제주도의 올레길 개발 방지책은 아주 환영받을 일이라 봅니다
물론 올레길을 가본 적은 없지만
티비를 보거나 정보를 잠깐 검색해 보아도
이건 대체 올레길이 몇개인지.. 정말 이것 때문에 제주도를 가야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한가득 생기곤 했습니다
무분별한 개발이 문화유산 훼손의 정도(正道)이며
과도한 사업 확장이 사업이 망하는 정도(正道)인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실제로 망하는 사람은 허다하게 많지요
이런 우리나라의 스타일인데도 불구하고
올레길 개발 억제책을 내어놓은 제주도는
이미 늦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훌륭한 결정을 했다고 봅니다
이런 진짜 보존을 위한
절제의 결정이 더욱 많아지는
우리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Manlist 분들 또한 이런 절제의 미를
자신에게 적용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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