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anlife에도 참 오랜만이네요.
이번학기에는 이런저런 일들도 굉장히 많았고, 대학원 결과 발표 시기와 맞물려서 참 바빴습니다. 하하.
그리고 발표라는 시스템 특성상, 어느정도 선 이후에는 제가 할수 있는 일이 전혀 없어서 맘을 졸이며 기다렸구요.
교수가 학생을 뽑는 시스템이라, 정말 수많은 학교의 수많은 교수들에게 찾아뵙고, 또 이메일을 썼었고요.
여튼 몹시 힘든 5개월이었던거 같습니다. 이 시기를 위해 큰것 작은것 희생해가면서 달려왔고, 또 수많은 스펙과 장점 부각, 단점 커버를 하려고 노력을 했었고, 또 마지막 5개월에는 정말 많은 교수님들께 안면불구하고 콜드 이메일을 썼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어떻게 Top 10 전액장학금 박사과정에 들어가게되었는데요. 한편으로는 만족스럽기도 하지만, 더 좋은 데를 못갔다는 그런 후회감이 듭니다.
지금 돌아보면 몇가지 반성하고 또 고쳐야될점이 있습니다.
1. 항상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일이 한번 터지고 나서 "어익후, 반성해야지" 하는 이 마음가짐이 문제였던거 같습니다. 대학 1학년때 놀고, 친구들과 방탕하게 생활했던 그 시기에 받았던 성적이 졸업할때까지 회복이 안되더군요. 그리고 그 생활을 고치고 자신을 바로잡는데만 1년이 족히 들어간만큼 앞으로는 실수를 저질러 놓고 반성을 하는 마음가짐이 아닌 처음부터 실수를 하지않으려는 신중한 마음가짐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2. 자신감 결여. 제가 여기서 그렇게 자신감을 가집시다.. 해놓고도 지난 5개월은 자신감 결여의 끝을 보여줬던거 같습니다. 제마음대로 안되고, 불합격 통보를 주르륵 받다보니, 사람들도 만나기 싫어지고, 뭐든 하기가 싫어지더군요. 그나마 힘을 내서 교수님들 찾아뵙고 제 상황 설명드리고 해서 그나마 어떻게 어떻게 합격 통보를 받아서 갈데가 있습니다만, 과정 자체는 정말 최악이었던거 같군요. 그리고 제 자신의 대처도 실망스러웠고요.
일단은 이정도 부터 고쳐봐야될거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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