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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인터뷰 #1 - 자수성가한 법인대표 지인님을 만나다 (1편) 작성자_ Manlife
2010-12-31 08:47
8 2,928


미스터 인터뷰란?
미스터 인터뷰의 인터뷰어 선정 기준은 사회인의 경우, 자신의 힘으로 성공한 사람들입니다
물론,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포함은 됩니다만 그들의 경우에는
사회인이 아직 아니거나, 상당히 좋은 실력을 가졌거나, 특수한 직업에 종사하고 있을 겁니다.
 
매체나 블로그 등의 간접적인 관계에게 공개하는 정보에는 한계가 있고,
사실상 그 정보들의 신뢰성과 유효성은 판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오직 친한 친구(지인으로 표현)에게만 털어놓을 수 있는 그런 심도 깊고 개인적인 정보들을
 
본질을 바라보려는 시선을 통해 Manlist 여러분들이 가벼운 공감이 아닌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인지하지 못한 공감을 이끌어낼 것입니다.
 
솔직하게 임해주신 인터뷰어에게 많은 호응 부탁 드립니다.
 
Caution
미스터 인터뷰는 Manlife.Co의 지적재산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개인적인 소장은 무방하나, 다른 곳에 게재 시에는 반드시 출처표기와 Manlife.co.kr의 동의를 받으셔야 합니다.
 
자, 그럼 이제 맨라이프 컨텐츠의 본격적인 시작인 미스터 인터뷰 그 첫번 째편을 시작합니다.
 
 
Q) 안녕하세요! 이렇게 인터뷰의 자리로 만나뵈니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하하. 드디어 미스터 인터뷰를 시작하게 되었네요. 오늘 즐거운 이야기들을 많이 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Q) 회원 분들을 위해 간단히 자기 소개를 부탁 드릴게요
“안녕하세요. 맨라이프에서 표면적으로 의견을 표출하고 있지는 않지만,
 자주 들어와서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뒤에서 눈으로 보고 있는 30대 Manlist입니다. 반갑습니다.”
 
 
Q)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요?
“흠.. 너무 어려운 질문인데, 서비스업 관련 법인 업체의 대표입니다.
레스토랑을 하나 운영이라기보단 투자하고 있고, 모 투자자문사 이사로도 있습니다.”
 
MANLIFE
이거 너무 자기자랑처럼 인터뷰되는 건 아니죠? 라고 하시기에
절대 그럴 일 없다고 답변했습니다만.. 판단은 모두 읽어보신 후 우리 회원님들이 해주시겠죠!?
 
 
Q) 많은 일을 하시는 만큼 상당히 바쁘실 텐데, 오늘은 어떤 결심으로 하루를 시작하셨나요?
  “(이런 어려운 인터뷰 할거냐면서 하소연 하신 후) 항상 ‘오늘 할 일은 다해야지..’라는 결심을 하곤 합니다.
   오늘 해야 할 일은 이미 다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해야만 한다.’ 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욱 정확한 것 같군요.
   사실 안 하면 큰일나기 때문에 해야 하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Q) 이미 다 정해져 있다고 하셨는데, 어떤 방법으로 스케쥴 관리하고 계신지요?
“구글 캘린더로 스케쥴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도 연동시켜서 사용하고 있고요.”
 
 
Q) 대표이시니만큼 출근/퇴근 시간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보통 출근은 10시 퇴근은 6시에 합니다. 때에 따라 오후에 출근할 수도 있고, 중요한 약속이 있거나 하면 급히 퇴근할 수도 있겠죠!?
이렇게 맨라이프의 미스터 인터뷰에 나와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는 날처럼요 ^^”
 
MANLIFE '이 시대의 진정한 Alpha male..이십니다 ㅎㅎ'
 
“단,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해서 자유를 너무 누리게 되면 직원들이 우습게 보니까 철저히 절제하고 규칙 안에서 행동하려고 노력하는 편
입니다.”
 
 
Q) 상대적으로 아주 어린 나이에 성공하셨습니다. 언제 창업을 결심하셨고 하게 되셨나요?
“창업 결심은 26살 때 하게 되었고, 사업자 등록은 26살 12월에 하게 되었습니다. 따지고 보니 결심과 등록한 나이가 같네요? 하하”
(그 때를 기억하시는 듯 잠시 회상에 잠기며, 작은 미소를 머금고)
 
  “학교에서 주식동아리를 하게 되었는데, 주식동아리를 하다보니 기업에 대한 분석을 하게 되는데, 파고드는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그 기
업의 대표 관상까지 볼 정도로 그 기업과 연애한다고 생각하고 아주 뼛속까지 분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러다보니 남이 만들어 놓은거 평가하는 것 보다는 내가 그걸(기업)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아마 우리 회원님들도 그럴 겁니다. 회사 재무를 살펴보다 보면 그 숫자를 보게 되고, 그 숫자가 기록되는 성과의 원리를 파악하
시다 보면 창업에 관심이 가실 겁니다. 이렇게 창업 욕구가 생기고 나니 졸업하고 취직하기가 싫더군요. 공부보단 그냥 회사를 만들어서 경
영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Q) 주식투자 동아리를 통해서 결국 창업까지 이어지셨는데, 그 분야가 주식 쪽은 아니네요?
“흠, 주식투자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습니다. 대학생 때는 성적이나 기타 여러가지 분야와 관련해서 조금은 잘난 맛에 살았었는데 주식은
잘하는 사람이 정말 많더군요. 정말 다수가 많이 잘합니다. 그래서 그 친구들을 관찰해봤는데 그 방식을 보게 되면 결국에는 수익 내는 놈
이 이기더군요. 주식 투자 방법이 어떻느냐가 중요한 건 아닌 거 같습니다. 한마디로 주식투자의 정도는 없고 정답은 없다는 거죠. 그런 상
황에서 창업을 통해 잘해내겠다는 욕구가 들진 않았습니다.”
 
 
Q) 그럼 투자자문사와 관련해서는 어떻게 된 것이죠?
 “지금 대표로 있는 법인을 통해 초기 창업 때 투자한 셈입니다. 지금은 적지 않은 금액을 유치하고 있고요.”
 
 
Q) 그 금액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데.. 혹시 공개 가능하신가요?
 “흠, 공개는 불가능하고… (속닥속닥)”
 
MANLIFE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구체적인 금액을 듣게 되었는데 깜짝 놀랬습니다.
인터뷰 뒤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영업 외 수익이 왜 그렇게 많았는지 알게 해줄 만한 금액이었습니다.
 
 
아차차, 정신 차리고 미스터 인터뷰의 흐름으로 다시 돌아가야겠습니다.
  
Q) 지금의 성공하신 지인님의 군대시절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군대라면 누구나 다 똑같이 괴로웠을 텐데요. 흠, 제 상황에서는 군대를 가는 것 자체가 상당히 특이한 선택이었습니다. 주변에서는 주로
산업체로 빠지는 사람이 많았었고 대학원을 나와서 전문연구요원으로 가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현역으로 군대를 입대한다는 것은 상당히
특수한 케이스였죠.”
 
 “그때 당시에는 산업체를 상당히 장려하는 분위기였는데 제가 속해있던 곳에서는 현역으로 가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랬던
주변사람들과는 달리 현역으로 군대를 가게 된 계기는 분명 있었습니다.”
 
 
Q) 그 계기를 들어보지 않을 수 없는데요
 “현역으로 군대를 가게 된 계기는 사실 공부를 계속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유학 생각을 좀 했기 때문에 지금의 나이에 최대한 빨리 끝낼
수 있는(*일반적으로 1~3급으로 산업체를 들어가게 되면 현역보다 최대1년 이상 더 길게 복무해야 함) 1년이라도 더 벌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가 현역 입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Q) 요즘같이 기성세대들의 군대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아주 멋진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군대에서는 어떤 생각을 가장 많이 하셨나요?
  “군대라는 곳을 가게 되면 다양한 환경에서 성장한 다양한 사람들이 오게 되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누구나 같은 생각을 하죠.
  “아.. 언제 전역하지.”
  "그래서인지 오히려 고민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상황에 충실하다 보면 그 상황들이 고민이 된다거나 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
 
 
Q) 전역이 다가오면 막연한 두려움이 엄습해오게 마련인데요. 그 때 했던 결심이 궁금합니다.
 “그 때 했던 결심은 특별하게 없었던 것 같고, 군대라는 현역입대 그 자체가 제게는 인생의 작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맨라이프에서 표현하
는 티핑 포인트가 되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일반적으로 대학 졸업 후 산업체로 갔던 친구들 덕분인지 현역 제대하고 돌아오니 친구들이 모두 졸업했더군요. 친구들이 없으니까 너무
심심했는데, 학교를 돌아다니던 어느 날 경영대(*지인은 공대생) 앞에 주식투자 동아리 복학생 환영이라는 문구를 보고 단순히 그 문
구 하나에 그 곳에 속하게 되었고, 그날 이후로 경영대에서 놀았습니다. 이게 정말 큰 계기가 되었던 거죠.”
 
 
Q) 기회를 잡으신 거군요! 정말 흥미진진한데 아직 있을지 모르는 군 미필자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가셔야 될 분들은 미루지 마시고 하루라도 빨리 갔다 오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와서 주위에 운 좋게 면제된 사람들을 보면 남들보
다 2년 벌었다는 안도감에 인생을 방만하게 살다가 그 방만함에 관성이 붙어 3~4년 노는 경우가 있더군요. 그걸 철저히 경계해야 합니다.”
 
 “그 2년이라는 기회비용이 얼만데.. 소위 빠졌다고 하죠? 군대를 면제받는 경우에 적당히 활용하는 케이스를 주변에서 아직 보진 못해서..
혹시 98 월드컵 맥시코전 기억하시나요?”
 
MANLIFE 물론 기억합니다. 하석주 선수의 멋진 골과 더불어 멋진 백태클로 퇴장까지.. 블랑코의 농락까지 선명하게 기억하죠
 
 “네 맞습니다. 그렇게 백태클 해서 퇴장 당했을 때 캐스터가 “10명이면 정신력이 살아나서 더 강해질 수 있다”고 했던 것이 전 기억에 남
는데요. 정말 웃긴 이야기긴 하지만 현실에서는 적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음이 조급해지는 것은 분명 맞습니다. 20대 때 2년은 크기 때문에 군대 있을 때 너무 노는 건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지울래야 지울
수 가 없죠. 저도 그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원래 병장 때 공부를 하기로 결심해서 전공서적을 가져왔는데.. 집중이 안되더군요.”
 
 “그렇게 전공 공부가 안돼서 선택한 것이 펜글씨 였습니다.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2권인가 빽빽하게 쓰고 나왔던 것 같네요. 그 계기로
한자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그런데 사실상 한자실력이나 펜글씨를 썼다는 것 보다는 무언가 노력하는 것 그 자체가 아주 뿌듯했습니다.
남들은 모두 가을동화 볼 때 전 혼자서 펜글씨를 쓰면서 뿌듯해 했습니다. 병장이 되니 막연한 두려움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Q) 역시 그때부터 달랐던 것 같습니다. 다시 창업 이야기로 돌아가서, 그 때 당시라고는 회상할지 몰라도 이미 그 서비스 시장
은 레드오션이었을텐데. 어떤 전략으로 창업하게 된 것이죠?
 “레드오션이라.. 사실 창업한 다음 뭐할지를 고민했습니다. 회사는 하고 싶은데 뭐하지? 에서 출발한 것이죠. 그래서 내가 제일 잘할 수 있
는 것을 찾아보기로 했죠. 소위 멋이 사는 것도 아니고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업계의 종사자는 그리 좋은 직업을 가졌다고 말하지는 않거든
요. 하지만,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게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기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자금 조달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구체적으로 알려주실 수 있나요?
 “첫 창업은 둘이서 시작했습니다. 각각 4천만원씩 모아서 8천만원으로 시작했죠. 물론 집에서 조금 빌려주신 돈도 어느 정도는 있었습니
다. 개인 사업자로 시작해서 나중엔 법인으로 전환했습니다. 아, 그리고 모았던 돈은 과외를 통해서 비축했습니다.”
 
 
Q) 동업을 하셨는데 동업자와 문제는 없었나요?
 “지금 사업의 태초는 2명이었고 그 동업자의 지인이 1명 더 붙어서 3명이 되었다가, 지금은 다시 1명이 나가서 주주가 2명인 상태입니다.
그때 1명을 정리하게 되면서 보상을 상당히 많이 해주었습니다.”
 
 “사실 나가는 사람이 당시 회사 수준에 비해 과도하게 큰 보상을 요구했고, 보상금액도 능력이 안되어서 큰 돈을 빌려 그걸로 무마했습니
다. 지금 생각하면 어찌보면 다행스런 일이죠. 지금 회사 규모라면 그 정도의 보상은 정말 큰 돈일테니까요”
 
 
Q) 지금을 살펴봤을 때 실패와는 애당초 거리가 머신 분 같은데, 사업은 어땠나요?
 “정말 천천히 조금씩 성장했습니다. 07년 때부터 약간의 분수령처럼 올라갔는데.. (잠시 생각한 후) 좋은 상품이라도 시장에서 인정을 받
아야 합니다. 그게 시장에서 인정 받기까지는 경험상 최소 5년은 걸리는 것 같습니다. 서비스 상품의 경우에도 마찬가지고요. 아마 제가 조
금은 보수적인 시장이어서 그렇게 생각하는지도 모르긴 하겠지만 분명 시간은 많이 걸립니다.”
 
 
Q) 개인적으로 상용화 라는 것이 정말 어려운 말 같습니다. 분명 완성이라 생각해도 내일 보면 다시 부족한 점이 보이고 그걸
 냈다간 시장에서 소외 받을 염려도 있고, 고민이 많아지니 말이죠.
 “같은 상품을 끊임없이 다듬어야 합니다. 단, 하나의 상품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맨라이프를 기획단계에서부터 봐왔지만 지금 시작에까
지 생각보다 훨씬 긴 시간이 들지 않습니까? 시행착오 안 하려고 마음에 들도록 해도 그걸 끊잆없디 다듬어야 한다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아주 마음에 들도록 열심히 하더 라도 그것이 주류상품, 서비스가 되기까지는 아주 조금씩 작은 시행착오를 거칠 수 밖에 없
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작은 시행착오를 그대로 둬선 안되고 어떤 방법으로든, 몇 번이든 다듬어야 한다는 것이죠.”
 
 
Q) 장인정신, 진입장벽, 디테일. 어떤 것으로 받아들여야 하죠 그런 마인드를?
 “흠, 결국 그게 진입장벽인 것 같습니다. 아이폰과 아이팟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성공의 상징인 애플사의 아이폰은 어디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닙니다. 아이팟의 태초부터 포함한다면 지금의 아이폰은 수년에 걸쳐 만들어진 결과물이라고 봐야겠죠. 결국 끊임없이
수정해온 결정판이라는 것이죠.”
 
 “장인 정신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아주 좋은 인터뷰 소재라 봅니다. 장인정신을 위한 노력이 안되면 장사꾼 마인드가 될 수 밖에 없습니
다. 한마디로 말해서 “안돼? 그럼 다른 제품 만들어”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단적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외국 회사에서 한 두 가지의 신
제품을 놓고 있을 때 국내 기업의 신제품은 100여종이 넘는 것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는 사실이죠.”
 
 
Q) 아참 인터뷰하다보니 가장 중요한걸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영업이익은 off the record 하시더라도 매출액은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아 영업이익률을 알려드리면 되는 것 아닌가요?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2010년의 매출은 대략 150억쯤 될 겁니다. 영업 이익률은 15%
미만일 테고요. 올해 돈을 많이 써서.. 오히려 영업외 수익이 얼추.. (Off the record 하겠습니다) 정도 되는군요”
 
 
Q) 쉽게 알려줄 수 없으셨을 텐데, 감사합니다. 그 매출의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일까요?
 “흠, 남사장의 스타일상(지인님은 절 남사장이라 부릅니다) 다음 질문은 자사만의 경쟁력이 될 테니 함께 버무려서 대답해야겠군요 하하.”
 
MANLIFE (뜨끔)
 
 “한마디로 말해서 사람이 답니다. 우리 회사 사람들 정말 좋아요. 열성적이고 능력도 있고, 점잖고, 충성도도 높죠. 담배도 못하게 합니다.
출근 전 1시간, 퇴근 전까지 절대 안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끊었습니다. 전 업무에 좋지 않는 영향이 있는 부분이라면 과감히 규제
를 하고 싫으면 나가라고 합니다. 그래서 나간 사람은 물론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Q) Evaluation. 즉, 구성원들이 만족할만한 평가가 없으면 불가능한 이야기인데요?
 “직장 대우로써의 가치는 절대적입니다. 퇴직연금, 4대 보험은 당연하고 1년에 한달 정도 쉬게 해줍니다. 2주정도의 장기 휴가도 보내주
고요. 신입 연봉이 2500정도 되니까 업계에서는 경쟁력이 있는 편입니다. 휴가 일수 퇴직금까지 다 포함되면 3천쯤으로 봐도 무방하죠.”
 
 
Q) 남자의 입장에서 고용의 꽃은 역시..  아참 그전에 직원은 몇 명 정도인가요?
 “200명 정도 입니다.”
 
 
Q) 이제 대표님이시기에 준비한 질문에 들어갑니다. 괜찮으시죠?
 “아 네 물론입니다.”
 
 
Q) 남자의 입장에서 고용의 꽃은 역시.. 면접자 중에 미인이 있을 때 인데요! 어떤지 궁금합니다.
 “물론 외모가 훌륭한 사람들이 있을 경우에는 눈이 더 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경험해 보면 실제로 그런 친구들이 자기 얼굴
값을 하려는 경우가 많았기에 좀 문제가 되었습니다. 조금 나태하기도 하고 눈치 보며 일을 남에게 미루려는 경향이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도 남자들과의 관계가 문제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잘못 뽑아서 지불하는 비용이 커서 지나치게 외모가 출중할 시에는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것 같습니다.”
 
 
Q) 자, 공식적인 대답이 그렇고, 이제 비공식적인 대답을 듣고 싶습니다만
 “아, 비공식적인 대답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직 전체를 볼 때 그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 마이너스 라면 당연히 해서는 안되는 일이죠.”
 
MANLIFE
이런,.. 뭔가를 기대한 회원님들이 실망 하셨을지도 모르겠네요. T-T
 
 
Q) 그럼 제대로 된 질문으로 들어가야겠습니다. 가장 안타까운 면접자 유형은 어떤 유형입니까?
 “우선 면접과 관련해서 말하기 전에 알아두셔야 할 것이 저희 회사는 공채가 아니라는 건데 공채는 상대평가입니다만 수시모집은 절대평
가라는 것입니다.”
 
 “가장 안타까운 면접자 유형을 꼽자면 좋지 못한 면접자로 대답을 해야겠군요. 가장 첫 번째로 옷을 제대로 안입고 오거나 면접에 지각하
는 유형이 되겠습니다. 말 다했죠 뭐. 100% 떨어집니다. 다음으로는 딱 눈에 보이는 결점이 있을 때입니다. 이를테면 졸업증명서를 반드
시 지참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런 것을 두고 오는 유형이 있죠."

 “그리고 아무래도 첫인상에서의 기본적인 상식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수시모집은 회사별로 정해둔 적정 기준 선이 있을텐데, 그 선을 넘
지 못하면 한명도 합격시키지 않습니다.”
 
 
Q) 면접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마인드 2가지만 말씀해 주신다면?
 “정말 진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당신이 킵해놓은 다른 회사가 있더라도 정말 진지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여기 떨어지면 나 죽어
요 라는 심정으로 면접에 임하는 자세입니다. 아무래도 회사 입장에서는 들어와서 충성할 수 있을만한 사람을 뽑게 됩니다. 물론, 상당히
창의적인 재능이 필요한 곳이라면 다를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조직의 힘을 더욱 신뢰하는 편입니다."
 
 "대기업이라면 관료제나 마찬가지인데 특히나 더 그렇겠죠. 그리고 또 한가지를 꼽으라면 절대로 나갈 거라는 인상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충분히 능력이 100을 뛰어넘는 사람이 있더라도 전체에 해가 된다면 둘이 합쳐 100 되는 사람을 2배 돈 주고 뽑는 것이 더욱 잘하
는 거더군요.”
 
“아마 면접에 임하시는 분들은 다르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리더가 되느냐 마느냐는 차후의 문제입니다. 지금껏 해보니 어떻게든
밑에서 성장해서 리더의 자질을 가지는 사람들이 나오더군요. 가만히 충실하고 우직한 사람만 잘 뽑아두면 충분한 자질이 생기니 굳이 리
더가 될 재목을 먼저 뽑지는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Q) 이런 것은 정말 employee(피 고용자, 사원)의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것이군요. 감사합니다.
    경영자의 입장에서 그 경험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좋은 면접자가 좋은 employee가 되던가요?
 “상당히 좋은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항상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면접에서는 평범했던 사람이 더욱 성실하게 잘하는
모습을 많이 봤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열 물길 알아도 사람 마음 한길 알기는 힘들다고 하지 않습니까? 결국은 지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이 사람인 것 같습니다.”
 
 
Q) 그럼 면접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게 될 것 같은데 면접에서 어떤 것을 평가하려는 거죠?
 “면접에서 기대하는 것은 이 사람이 혹시 이상하진 않는가에 대해서만 판단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앞서 말했던 좋은 면접자가 좋은 사원
이 되느냐에 대해서는 60~70%쯤이 맞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95%의 수준은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Q) 아까의 질문에 상반되는 질문입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면접자는 누구인가요?
 “흠.. (잠시 생각하다가 문득 생각나서) 아 생각났군요. 언제였는지 구체적으로 기억은 나지 않는데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면접의 교
과서와 같은 그런 여성이었는데, 아주 깔끔한 외모에 비해서 자신을 낮추는 기술이 상당한 면접자 였습니다. 검정색 투피스에 올백 컨시어
지 머리로 왔는데 우선 인사각도부터가 남달랐습니다. 원서에도 정말 많은 내용들을 빼곡하게 적어서 냈었고요.”
 
 
 Q) 그럼 그 인상적인 면접자는 지금 어떤 위치에 있나요?
 “안타깝게도 지금 저희 회사에 있지 않습니다. 인턴제도에 의해 인턴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그러다 나갔습니다.
  삼성 본사에 합격했다고요.”
 
 
Q) 을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충격적인 생각일 수도 있겠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차도갑(차가운 도시갑)인거죠?
 “처음에는 직원을 상당히 낭만적으로 봤었는데, 이제는 낭만적으로 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전 딱 주는 정도만 잘 지키면 된다고 생각합니
다. 낭만적이고 가족적인 분위기보다는 정확한 평가로 인해 성과로 말하고 보상으로 말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고 옳다는 거죠. 일반 사원
과 간부의 경계 정도만 만들어주면 된다고 봅니다. 전 모두가 A급 인재가 될 것이라고는 기대 하지 않습니다.”
 
 “인재에서 찾는 것은 시킨 일을 중간이상 정도로만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느냐 입니다. 지금까지 지켜본 결과 그 정도의 사원이 발전해서 알
아서 간부급이 될 정도의 능력을 가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합니다. 그래, 알아서 올라오겠지 라고요.”
 
 
Q) 듣고보니 차도갑이 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군요. 대표로서의 인터뷰 마지막입니다.
    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개인적인 입장일 수도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employer은 employee에게 별로 큰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워낙 기대를 배신하는 사원들을
많이 봤기 때문인데요. 그래서인지 의도코자 하는 일을 말썽 피우지 않고 잘 하는 것에 상당히 큰 만족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고용자의 입장에서는 가만히 있어도 피 고용자들이 알아서 경쟁해서 잘하는 사람이 나오기 때문이죠.”
 
 “요즘들어 알게 된 것인데 인터뷰 질문과는 무관한데 더 이야기해도 되나요?”
 
 
Q) 아 물론 괜찮습니다.
 “정말 좋은 것이 있고, 조금만 열심히 하면 사람은 언제나 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적지 않은 기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지켜
보니 정말 충격적인 사실을 알 수 있었는데요. 그건 내가 조금 힘들고 용기를 가지고 인생을 가꾸어 살면 200만원을 받고, 아무 생각 없이
100만원을 받고 살 수 있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자를 선택한다고 생각하고 말하곤 합니다만. 실제로는 후자가 훨씬 결과적으로
많더군요. 한마디로 말하면 더 잘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적극적으로 하려는 의지가 없다는 거죠.”
 
 
 Q)구체적으로 예를 들어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회사로 예를 들자면 우리 회사는 힘듭니다. 정말 힘듭니다. 우린 단 한번의 지각도 용서하지 않습니다. 지각 3번만 해도 바로 감봉이
들어가죠. 그래서 사원들이 스트레스를 상당히 많이 받습니다. 저희 회사는 대기업과는 역행한다고도 할 수 있는 정장 출근이기 때문이죠.
대신 주변의 경쟁업체들보다 1.5배 이상의 보수를 제공합니다. 경쟁력만 가진다면 승진도 초고속이고 그 보수 또한 대기업을 우습게 넘기
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30살의 부장급이 3명 정도가 있는데 연봉이 6천만원 입니다. 대기업 30살에 연봉 6천 받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
죠.”
 
 “그럼 경쟁업체에 있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저희 회사가 그렇게 빡세다고. 그러곤 지원하지 않고 적은 보수와 보장되지 않은 상태
에서 만족을 해버립니다.”
 
 
Q) 그런 사람들이 생각 외로 많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습니다. 항상 인간은 더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무색할
정도인데요. 너무 인터뷰를 열심히 하느라 앞에 있는 맛있는 음식도 못먹고 있네요. 잠시 쉬고 음식부터 먹고 계속 이어나
가시는건 어떨른지요?
 "아, 네 그럽시다."
 
 
MANLIFE
이번 인터뷰는 Mister, Lahm이 함께 진행했는데요
처음 해보는 인터뷰라 그런지 많이 어색한 부분들도 없지 않아 있을 것이오니..
많은 양해 부탁 드립니다.
 
인터뷰 하랴, 녹음하랴, 넷북으로 말씀하시는 것 다 받아적으랴 상당히 어수선한 분위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너그럽게 인터뷰에 진지하게 진행해 주신 지인님께 개인적으로 감사의 말씀 다시 드립니다.
 
아참,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미스터 인터뷰 #1이 끝난 것은 아니구요
지금까지 보신 내용이 Office word의 9페이지 분량입니다
전체 인터뷰 내용 정리한 것이 20페이지는 훌쩍 넘기니 아직 50%도 다 못보신거죠.
 
미스터 인터뷰  #1 자수성가한 법인대표 지인님을 만나다 2편에서는
정권이 바뀌면서 불어닥친 고소득 사업자 특별 세무조사의 풀스토리와
카드 수수료에 대한 생각, 직원을 평가하는 방법, 경쟁자와 다르고자 했던 컨셉 등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지인님의 개인적인 생각까지 덧붙은 즐거운 이야기들도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미스터 인터뷰  #1 -  2편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릴게요 ^^
 
우리 회원님들 항상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 게시물은 Manlife님에 의해 2012-01-03 22:53:26 인터뷰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Manlife님에 의해 2012-01-03 22:54:16 해외축구에서 이동 됨]

고수 10-12-31 11:36
 
와우 흥미진진하네요 ㅎㅎ

벌써부터 2편이 기대되는걸요 ㅋ
hahahaday 10-12-31 12:49
 
토크식이라 더 좋은데요 저도 2편 기다립니다.
tomo 10-12-31 15:42
 
재밌네요. 2편이 기대 됩니다.
만취상태 11-01-01 20:43
 
항상 감사할뿐입니다~^^
후레디 11-01-02 16:33
 
잘 봤습니다 ^^
Midaspax 11-01-03 16:17
 
2편이 기다려집니다!
범고래 11-01-19 23:45
 
참 좋은 내용이군요 ^^
빈도 11-05-20 23:19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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