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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을 만들기 위한 마음가짐 작성자_ alexx
2011-08-12 19:31
8 2,802


저는 여기 가입한지 얼마 되지 않는 신입 회원입니다.

물론 한국인이지만, 오랜 유학생활으로 인해 

외국 남성들이 하는 피지컬 관리와 한국 남성들이 하는 피지컬 관리가 굉장히 다르다는걸 느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헬쓰 = 일상이라는 공식이 서있습니다. 사람이 하루 세끼 밥을 먹는것과 마찬가지 로요.

그래서 흔히들 얘기하는 몸을 다듬어야겠다, 복근 왕짜 만들어야겠다, 쫙갈리진 잔근육등등.. 이런거를 위해 운동하는 미국남성들은 거의 없습니다. 신경도 쓰지 않고요.

그냥 생활이기 때문에 하는겁니다. 누가 뭐라그래도 그날 세트하고, 그날 목표 중량치고, 안되면 옆에 스팟 부탁하고, 그리고 정체기가 오면 그대로 자신이 연구해서 헤쳐나갑니다. 그리고 운동을 하는이유를 물어보면, 생활이자, 스트레스를 푸는 요소라고 합니다. 

흠 여튼..

밥먹는데, 누가 뭐라그래서 안먹지 않을거 아니지 않습니까? 청국장 좋아하는데, 옆에서 냄새나다고 하면 안먹을겁니까? 그래도 먹지 않습니까? 그거랑 똑같습니다. 

저도 미국가서 1년반전에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한국남성들이 원하는 스타일의 몸은 아니지만, 근력, 근지구력, 스트렝쓰는 한국 상위 0.5%안에 든다고 자부할수 있습니다. 

물론 체지방이 하나도 없는 쫙갈라진 몸은 아닙니다. 체지방도 어느정도 있고, 복근 왕짜 보이고 이런몸은 아니란 얘기입니다.

복근 왕짜? 술 한두번만 먹으면 금방 풀립니다.

쫙갈라진몸? 여름 내내 치맥 한번 안할겁니까? 치맥 한번 하면 쫙갈라진거 한방에 갑니다. 

요는 건강하고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운동을 하라는겁니다. 

운동해서 바디빌딩 대회나갈거 아니지 않습니까?

몸의 데피니션과 벌크로만 먹고사는 보디빌더들도, 일년내내 몸의 데피 유지 안합니다. 

스트레스 안받고, 쉽게쉽게 왕짜 유지 할거 같음 보디빌더들이 왜 안하겠습니까?

운동해서 건강하고, 그냥 일상에서 운동으로 자신감을 얻을수 있으면 된겁니다.

체지방 0.1%에 스트레스 이빠이 받아가며, 그좋아하는 치맥이나, 술한잔 못한다고 징징짜지 말고, 고구마하고 닭가슴살 다이어트하면서 욕하지 말고 먹을때는 먹고 그후에 운동을 열심히 하라는겁니다. 

헬쓰 클럽에 가면 벌크업도 안되어있으면서 데피 운운하는 사람들 보면 답답하기 짝이 없습니다.

저도 벌크는 한참 모자라서 데피를 아직 생각도 안해보고 있는데, 허벅지가 제 팔뚝밖에 안되는 사람들이 데피하겠다고 안먹고 운동하는걸 보면 저러다 영양실조로 죽는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제가 지금 95키로에 체지방양이 약 12%정도 됩니다. 

보통 95키로라 그러면 돼지! 이러지만, 실상은 허리도 그닥 굵지 않고 (31~32인치) 그냥 일상 생활에서 돼지 소리 안듣고 몸이 괜찮네요. 하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술도 먹고 튀긴거도 먹고요. 그래도 살은 잘 찌지 않습니다.

인생 살아가면서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일들이 많습니까? 거기에 운동/다이어트하는 스트레스를 얹지 말자라는 말입니다.

먹을때 먹고 운동할때 운동하면서 인생을 즐겨보십시요. 벤치 프레스 한번이, 숄더 프레스 한번이, 데드리프트 한번이 즐거운 날이 올겁니다.



bAble2 11-08-15 08:04
 
그야말로 진짜 운동이네요. ^^
Manlife 11-08-16 10:04
 
100번 옳은 말씀이십니다
저도 이런 이야기를 하게될 줄은 상상도 못했지만
정말 제가 하고싶은 이야기, 하고 싶었던 이야기 다 해주셨네요 하하

어떤 몸이실지 그림이 자연스레 그려집니다
한번 만나본 여성 분들이 뜸하다 싶으면 꾸준히 연락오실 정도의 몸이실 것 같고요

지금까지 올라오신 폼만큼이나 여유가 느껴집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에서 오르신 경지가 있으시니

지금 걱정하고 계신 여성과의 관계같은 부분들은
어느 시점의 체쯩만 풀리시면 금방 지금의 피지컬과 같은 경지에 오르실겁니다

원래 1등 한번 해본 사람은 다 1등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경험의 매커니즘과 단계별 성장은 그리 큰 차이가 있는건 아니기 때문이죠

좋은 마인드 잘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alexx 11-08-16 11:41
 
맨라이프님// 후후, 아직 그정도의 몸은 아니에요. 아직 더 정진해야될 필요성이 느껴집니다.

여자 관계에 대해서는, 뭐 노력하는 자에게 복이 오겠죠. 물론 그때까지는 고통이 뒤따를테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확실한건 지금 이 순간조차도 이 사이트에서 많은걸 배우고 있다는 겁니다.

감사합니다!
오센 12-02-17 09:14
 
운동에 대한 방향과 개인적인 목표를 정할수 있어서 현실적이고 건강한 방향설정을 할수 있어서 너무 좋은 글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센 12-03-20 10:18
 
글을읽고 나니 너무 허황되게 바라는게 많았어여 제자신이 두번 쨰 읽어보는거지만 틀린말이 하나도 없이 많이 공감합니다
이런마인드를 가지고 운동해야 겠어여 ^^;
오센 12-03-21 13:44
 
운동에 대한 강박관념이 생기면 더 안좋더라고요 ^^ 좋은글로 제 생각을 명확하게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NY스마일 12-10-26 06:42
 
정말 즐기는 자가 되어야 성공에 한걸음 다가갈수 있는 것 같습니다 +_+)
alexx 12-10-29 13:41
 
벌써 이글을 쓴지 1년이 넘었네요. 부족한 글 계속 읽어주시는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고요.

아직 꾸준히 계속 운동을 하고있는 제가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특정한 사람의 몸 (보통 모델이나 연예인) 을 모델로 삼지 말라는 겁니다. 네거티브 목표라고 하나요? 건강하지 않은 목표인것이, 그런 특정한 사람의 몸을 지닐수 없는 체형도 있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어, 요즘 잘나가는 숀리의 몸을 예로 들어보죠.

숀리의 몸은 아무나 만들수있는게 아닙니다. 물론 그사람은 정말 피와 눈물로 그몸을 만들었지만, 그몸은 타고 나야됩니다. 골격, 체형, 몸의 균형, 다리의 길이까지, 전부 이상적으로 발란스가 맞아야 나올수 있는 몸이죠.

근데 그런 몸을 목표로 잡았다 칩시다. 95% 못가겠죠? 그럼 자괴감에 빠집니다. 왜 난 안될까, 왜 난 안되지?
글쎄요, 원래부터 안되는건 안된다고 빨리 인정을 해야됩니다.

그럼 나머지 5%의 축복받은 사람은 좋을까요? 목표를 이뤄버리면 남는건 허무함 뿐입니다. 이제까지 그 몸 하나 만들기 위해 왔을터이니 몸에 무리도 많이가고, 많은 시간을 투자했겠죠. 뭐때문에요? 그냥 그 몸 하나 보고 왔는데, 그 목표를 이뤄버리면 허무감만 남을 뿐입니다.

그보다는 더 큰 목표, 건강이라던지, 어떤 특정 스포츠를 위해 몸을 다듬는다던지 하는것이 끊임 없는 자기 동기 유발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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