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까지 강원도 야산을 뛰어다니며 항상 생각한 게 있었다.
'나가면 뭐든 다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어영부영 제대하고 나서, 나름 짜임새있던 생활이 스스로 짜야만 하는 시점에서 해이해지기 시작했다.
2~3달을 그렇게 방황하고. 복학을 하게 되었다. 방황한 시간이 있었기 때문일까? 지금 당장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한 걸 깨닫게 되었다.
2010년에서 그렇게 바라던 2011년이다.
새해 첫 일출을 보며 딱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지만 다짐했다
''젊게 살자''
난 아직 젊으니깐 젊음이란 특권을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곳에 모든 걸 걸고 모두 뛰어보고 싶다.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그렇게 하고 싶었던 전공공부도 맘잡고 해보고 해외도 한 번 다녀와보고
여태 없었던 여자친구도 손잡고 여행도 다녀와보고.
이 곳을 알게된건 얼마되지 않았지만. 모두와 탁터놓고 고민거리를 얘기하고 들어주는 사람이 되길 나 스스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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