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이유를 물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작가와의 의사소통,
새로운 세상을 접하는 최고의 도구"
하지만,
독서의 본질을
단순히 읽고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정도로 생각한다는 것은
진정한 독서의 의미와는 거리가 조금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만약, 100억을 번 사람의 성공 이야기를
한 책을 통해 보았다고 가정해 봅시다
"우와 100억 벌었네 나도 벌고싶다"
라고 생각한다면
이 독서는 MBC 창사 49주년 기념 드라마
동이를 본것과 전혀 다를 바가 없습니다
분명 100억을 번 사람도
지금의 미스터와 1%는 유사한 생각과
1%는 유사한 환경에 처해있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작가와 독자의 공감을
접점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독서의 본질을 말하고자 함의 핵심은
이런 접점의 흐름은 독자가 결정하는 것이지
작가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있는데요
접점을 발견 했을 때
단순히 그 접점의 발견에 대한 기쁨으로
끝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접점에서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해서 이렇게 되었네?
그럼 나는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
되겠네!
이렇게 하자!"
복권 이야기를 기억 하시나요?
"내가 고생하다 보면
의도치 않은 복권이 분명히 온다"
이 복권의 가장 대표적인 예를
책을 쓰는 작가를 통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자신은 A는 B라서 C다 라고 말한다면
작가가 의도한 내용은 결국 A는 C라는 것인데요
독자들도 A는 C라는 것에 집중해 주느냐!?
절대 아니라는 것이 복권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죠
예를 들자면
독자들이 B는 C라는 연관성 자체 열광할 수도 있다는 거죠
실제로도 그런 작가의 의도치 않은 부분에서
독자들이 열광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요
이는 비단 독서 뿐 아니라
작가와 독자의 의사소통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유사한
영화의 시나리오에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웰컴투 동막골의 가장 대표적인 명장면인
수류탄이 터져 옥수수가 팝콘이 되어 비처럼 내리는 장면은
사실 웰컴투 동막골의 시나리오를 쓴 장진 감독이 기획한 부분이 아니죠
장진 감독이 기획한 것은
그러한 팝콘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팝콘으로 비가 내리는 장면은
실질적인 영화의 총 연출 감독인 박광현 감독이 쓰자고 한 것이었죠
즉, 시나리오 작가가 아닌
시나이로의 독자인 박광현 감독이 영감 받은 것은
팝콘이 터질 수 있다는 것이었고
그걸 극적으로 묘사해 영화의 명장면이 되었죠
이것이 독서의 본질입니다
작가인 장진감독은 A->B를 언급했지만
동막골의 실질적인 감독인
총 연출을 맡은 박광현 감독은 B->C에 집중했고
이러한 집중의 결과
즉, 접점의 자기해석을 통한 구체화로 인해
웰컴투 동막골은 팝콘이 비가되어 내리는 장면을 가진
훌륭한 영화가 되었던 것입니다
독서의 본질은
작가와의 소통이 아닙니다
작가와의 소통 과정에서
독자가 접점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 접점이 발전되어
독자의 해석으로 인해
독자의 인생에 영감을 주고
결국, 독자에게 변화를 주는 것
이것이야말로
독서의 본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간혹 정말 돈주고 사보기 아까울 정도의 책들을 보곤 합니다
인터뷰를 해서 펴낸 책임에도 불구하고
핵심은 전혀 들어가있지 않고
책의 제목과도 전혀 다른 내용들이 있는 책들을요
하지만,
오히려 이런 책들에서 아주 큰 발견을 하곤 하는데
그 이유는 오롯이 독자가 한 단어를 보고
거기서 영감을 받을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독서의 본질은 작가의 이야기에서
작가의 의도와는 전혀 다를지라도
독자에게 필요한 영감을 받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렇게 영감을 받아서
독자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궁극적으로 독자의 인생이 변화한다는 것
이런 일련의 과정이 독서의 본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와 함께 성공합시다
-남자의 삶 그 중심에는 언제나, MAN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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